컴퓨터·매스컴 계통 “인기”/「특차전형」 지원현황 분석

컴퓨터·매스컴 계통 “인기”/「특차전형」 지원현황 분석

함혜리 기자 기자
입력 1995-12-28 00:00
수정 1995-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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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의상 관련학과 상승세/경제·법학 등은 하락세 뚜렷/신세대들 기존틀 깨고 “소신 지원”

27일로 막을 내린 올 특차전형에서는 각 대학의 컴퓨터 관련학과나 신문방송·광고·연극영화 등 매스컴 및 대중예술 관련학과,관광·의상 등 실용성이 강한 「신세대 학과」들이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반면 경제학과나 법학과 등 전통의 인기 학과는 일부 명문대를 제외하고는 지원율이 낮아지는 추세를 나타내 대조를 이뤘다.

중앙대의 경우 총 55개 학과 중 30개 학과가 미달되는 지원 격감 현상을 보인 가운데서도 영화학과에는 7명 모집에 1백32명이 지원,18.85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했고 연극학과와 문예창작과도 각각 11대 1과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광고홍보학과도 12명 모집에 53명이 지원,4.41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강원대도 전체 평균 경쟁률이 0.99대 1로 미달됐으나 관광경영학과의 경우는 12명 모집에 53명이 지원,4.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정보통신공학과도 12명 모집에 43명이 지원서를 냈다.

건국대는 전체 모집학과 38개 중 25개 학과에서 무더기 미달사태를 빚은 가운데서도 여성들의 전문직업으로 각광받는 패션 디자이너 등을 배출해내는 의상학과에는 16명 모집에 1백41명이 지원,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건축학과와 컴퓨터학과도 각각 2.8대1,1.8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양대는 정치외교학과가 2.8대 1,행정학과가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연극영화학과는 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줄곧 강세를 보여온 연세대 상경계열은 대학 전체 평균 경쟁률(2.62대 1)을 밑도는 1.78대 1의 저조한 지원율을 보여 인기 하락세를 입증했다.법학과도 2.26대 1로 지난해보다 다소 낮았다.

인기학과로 꼽혔던 이화여대 영어교육학과도 24명 모집에 57명만이 지원해 2.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전체 평균 경쟁률(2.56대 1)을 밑돌았다.

이에 대해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실장은 『기존 인기학과의 개념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면서 『수험생 각자의 개성이 뚜렷해지고 대학에 대한 대외적인 평가보다는 자신의 진로 등을 고려한학과 선택으로 소신지원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함혜리 기자>
1995-12-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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