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소각로 부실 막아야(사설)

쓰레기소각로 부실 막아야(사설)

입력 1995-12-21 00:00
수정 1995-12-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년 6월 가동될 서울 상계동 쓰레기소각장을 비롯,도봉·중랑등 3개 소각장이 시동되면 배출가스로 인해 이산화질소의 대기중 농도가 허용기준치를 2배나 초과하게 되고 이때문에 서울대기오염이 가중될 것이라는 연구실험 결과가 발표됐다.이에 대해 당국은 굴뚝높이가 1백50m나 되므로 배출가스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이같은 연구를 중시하고 좀더 선명한 대응을 하는 것이 환경시설해결만이 아니라 일반적 환경인식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지금 시민은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무조건적 님비현상속에 있다.이 기피현상을 극복하고 필수시설들을 세워 나가려면 무엇보다 시설의 완벽성을 확보해야 하고 최소화된 오염도를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설득력이 필요하다.일본 도쿄시가 구역별 쓰레기소각장을 세우면서 지하는 소각로,지상은 공원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오염위험도가 없다는 것을 설득하기 위해서다.

기존 소각장에도 이런 문제는 제기돼 있다.지난 10월 목동소각장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맹독 발암물질 다이옥신이 유럽기준치 60배에 달한다는 것을 확인한바 있다.이조사는 서울시가 직접 한 것이다.이때 우리는 아직도 배출가스에 포함돼 있는 각종 유해물질의 배출기준치도 정해 놓고 있지 않았음을 함께 반성했다.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가을 축제 릴레이 개최 환영… “봄 장미축제 이을 명품 가을 축제 싹 틔워”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이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중랑구 일대에서 펼쳐진 가을 축제 릴레이를 반기며, 지역사회가 명실상부한 사계절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그간 중랑구는 대표 봄 행사로 꼽히는 ‘서울장미축제’에 비해 가을에 즐길 만한 콘텐츠가 적다는 아쉬움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박 의원은 중랑천 변을 활용한 가을철 문화예술 예산을 꾸준히 챙기고 축제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 왔으며, 이 같은 다방면의 노력이 이번 주말 연속 축제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우선 3일 토요일 저녁 7시에는 중랑구 장미공원 야외무대에서 제15회 그랜드오페라축제 ‘장미공원’의 막이 올랐다.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 대상으로 지정된 이번 무대는 600석에 달하는 야외 객석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전석 무료로 선착순 제공됐다. 이어 10월 4일 일요일 오후 5시에는 중화 체육공원에서 ‘제1회 서울 희희낙락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중랑문화원에서 주최, 주관하고 서울시가 함께하는 이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을 음악회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트로트 황태자로 불리는 가수 박현빈과 감성 발라더 가수 유미의 축하공연, 시니어모델 워킹쇼, 타
thumbnail -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가을 축제 릴레이 개최 환영… “봄 장미축제 이을 명품 가을 축제 싹 틔워”

9월 국감에서는 서울시에 건설되는 소각로시설 대부분이 예정가 평균 37%에 낙찰되어 외국보다 3.5배나 싸게 지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받았다.이를 종합해볼때 쓰레기소각장 건설에도 철저한 계획과 완제품을 추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할 것임이 분명해진다.기술적으로 오염방제장치들은 지금 충분히 개발돼 있다.그럼에도 부실시공을 하고 추가보완을 하는 것은 예산낭비일뿐 아니라 시민들의 시설기피현상만 확대시키게 하는 것이다.소각로시설은 앞으로 구단위가 아니라 아파트나 동네단위로 하게 될 것이다.그리고 서울 대기오염은 인체에 위험을 주는 단계에 있다.최선의 소각로를 세우겠다는 당국의 결의가 요청되는 것이다.

1995-12-21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