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웨이브 세대」 조기성장 실태/WP지 특집/범죄·마약·섹스 만연 “최대 사회문제”
미국 10대들이 범죄·취업·마약·섹스 등 성인들과 똑같은 문제로 고민에 빠져있다.베이비붐세대 이후 최대의 세대층을 형성하고 있는 12세부터 17세까지의 이른바 「세컨 웨이브」세대의 조기성장 현상은 미국사회의 최대 골칫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2천2백만명에 달하는 이들 세컨웨이브 세대의 조기성장 실태를 파악하고 그 문제점 해결을 위한 방안을 마련키 위해 집중기획을 마련했다.「10대」(The Teen Age)라는 주제로 10일자부터 매일 2개의 전면을 할애,보도를 시작한 이 기획은 오는 15일까지 모두 6회에 걸쳐 싣는 대형 시리즈로 계획돼 있다.
포스트지는 이들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워싱턴 시내와 근교에 거주하는 같은 연령대의 중고등학생 7백2명을 무작위로 추출,심층면담을 통해 밝혀진 결과를 활용했다.
그 결과 이들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마약·폭력·임신의 순으로 나타났다.이들의 친구관계는 10명을 기준으로 할때 6명은 몰래 마약을 투여하고 4명은 감방에 갖다온 경험이 있으며 3명은 임신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창 학업에 열중해야할 청소년의 나이에 이미 성인들이 갖고 있는 문제들을 고민해야 하는 부정적 측면에서의 조기성장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졸업반인 12학년(고3)의 경우 2명에 한명이 적어도 한달에 한번 이상 술을 마시며 3명에 한명이 마리화나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고 심지어는 8학년(중2)도 7명중 한명이 마리화나를 피우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스트지는 이들 세컨웨이브 세대의 조기성장 현상의 가장 큰 이유로는 부모들의 이혼등으로 인한 가정파괴와 폭력이 범람하는 성인사회의 타락을 들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미국 10대들이 범죄·취업·마약·섹스 등 성인들과 똑같은 문제로 고민에 빠져있다.베이비붐세대 이후 최대의 세대층을 형성하고 있는 12세부터 17세까지의 이른바 「세컨 웨이브」세대의 조기성장 현상은 미국사회의 최대 골칫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2천2백만명에 달하는 이들 세컨웨이브 세대의 조기성장 실태를 파악하고 그 문제점 해결을 위한 방안을 마련키 위해 집중기획을 마련했다.「10대」(The Teen Age)라는 주제로 10일자부터 매일 2개의 전면을 할애,보도를 시작한 이 기획은 오는 15일까지 모두 6회에 걸쳐 싣는 대형 시리즈로 계획돼 있다.
포스트지는 이들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워싱턴 시내와 근교에 거주하는 같은 연령대의 중고등학생 7백2명을 무작위로 추출,심층면담을 통해 밝혀진 결과를 활용했다.
그 결과 이들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마약·폭력·임신의 순으로 나타났다.이들의 친구관계는 10명을 기준으로 할때 6명은 몰래 마약을 투여하고 4명은 감방에 갖다온 경험이 있으며 3명은 임신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창 학업에 열중해야할 청소년의 나이에 이미 성인들이 갖고 있는 문제들을 고민해야 하는 부정적 측면에서의 조기성장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졸업반인 12학년(고3)의 경우 2명에 한명이 적어도 한달에 한번 이상 술을 마시며 3명에 한명이 마리화나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고 심지어는 8학년(중2)도 7명중 한명이 마리화나를 피우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스트지는 이들 세컨웨이브 세대의 조기성장 현상의 가장 큰 이유로는 부모들의 이혼등으로 인한 가정파괴와 폭력이 범람하는 성인사회의 타락을 들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1995-12-1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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