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중수부(안강민 검사장)는 3일 노씨 구속만료일일 5일 노씨를 기소하고 재벌총수 등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하는 한편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당초 노씨의 기소일을 4일로 잡았으나 발표문 작성 등 준비작업에 예상외로 시간이 걸려 방침을 바꿨다』고 밝혔다.<3면에 계속>
<1면서 계속> 검찰은 특히 『사법처리 대상자에 대한 공소장 작성 등 생각보다 작업량이 늘어났다』고 말해 재벌총수 등 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의 폭이 늘어났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또 노씨의 비자금을 받았거나 기업인을 상대로 이권개입,압력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돈을 챙긴 정치인에 대한 수사에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어 『노씨의 비자금과 관련된 정치인 뿐 아니라 다른 비위에 연루된 정치인도 수사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정치권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작업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박은호 기자>
검찰은 이날 『당초 노씨의 기소일을 4일로 잡았으나 발표문 작성 등 준비작업에 예상외로 시간이 걸려 방침을 바꿨다』고 밝혔다.<3면에 계속>
<1면서 계속> 검찰은 특히 『사법처리 대상자에 대한 공소장 작성 등 생각보다 작업량이 늘어났다』고 말해 재벌총수 등 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의 폭이 늘어났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또 노씨의 비자금을 받았거나 기업인을 상대로 이권개입,압력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돈을 챙긴 정치인에 대한 수사에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어 『노씨의 비자금과 관련된 정치인 뿐 아니라 다른 비위에 연루된 정치인도 수사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정치권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작업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박은호 기자>
1995-12-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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