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쌀생산 3,260만섬 그쳐/농림수산부 최종집계

올 쌀생산 3,260만섬 그쳐/농림수산부 최종집계

입력 1995-11-21 00:00
수정 1995-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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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최저/내년 소비량 17만섬 부족/“WTO 출범으로 재배면적 감소·중부 수해 영향”

농림수산부는 20일 올해 쌀 생산량이 3천2백60만섬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이는 지난 80년의 2천4백65만6천섬 이후 15년만의 최저수준이다.올 11월에서 내년 10월까지의 예상 전체 소비량에 비해 2백74만섬,예상 식량 소비량에 비해서는 17만섬이 각각 모자란다.<관련기사 17면>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올해 쌀생산이 이처럼 흉작을 보인데 대해 『세계농업기구(WTO) 출범에 따른 쌀시장 부분개방으로 재배농가의 생산의욕이 떨어져 재배면적이 급격히 줄었고,지난 8월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의 피해로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쌀 생산량은 작년의 3천5백13만섬에 비해 2백53만섬(7.2%),농림수산부가 당초 예상했던 수확량에 비해서도 45만섬이 줄어든 규모다.

쌀의 재배면적은 지난 90∼94년 사이에 연평균 3만1천㏊가 줄었으나 올해에는 지난해 1백10만3천㏊에서 1백5만6천㏊로 4만7천㏊(4.2%)가 감소했다.

논벼의 10㏊당 생산량은 8월 하순의 집중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해 4백59㎏에서 4백45㎏으로 14㎏이 줄었다.<염주영 기자>
1995-11-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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