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개통 서둘일 아니다(사설)

5호선 개통 서둘일 아니다(사설)

입력 1995-11-14 00:00
수정 1995-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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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구간(왕십리∼고덕)이 15일 개통된다.2기지하철의 첫 구간 개통이란 점에서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의 6년이란 기다림끝에 맞는 개통이란 점에서 경하할만한 일임에 틀림없다.그러나 이 구간은 승·하차시의 안전과 소음문제,주요 전산기기의 부실로 연유되는 승객들의 불편 등이 제기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안전사고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전동차와 승강장사이의 틈이 너무 벌어져 있는 구조는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곡선구간이긴 하지만 일부 역의 경우 틈이 21㎝나 벌어져 있어 어른들의 발이 빠지거나 아이들이 떨어질 우려마저 있다는 것이다.구조상 위험을 그대로 둔채 많은 승객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을 개통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소음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시운전기간중 소음 측정치가 일부 구간에서 87.3데시벨을 기록,현행 1∼4호선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실내에서 안내방송내용을 알아듣기 힘들고 옆사람과 큰소리로 말해야만 대화가 될 정도라니 소음의 심각성이 어느정도인지 짐작할만하다.

지하철 5호선은 선로밑을 콘크리트 바닥으로 시공해 처음부터 소음문제가 제기돼 왔으며 지난번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된 바 있다.소음이 많이 나는 공법을 채택했다면 이를 줄이는 다른 방안도 함께 강구했어야 마땅하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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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역무전산자동화 장치의 결함 등으로 어린이·노인 등의 할인권을 사용할 수 없어 큰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강동구간은 당초 지난 8월에 개통예정이었으나 지난 여름철 장마때 침수로 연기됐었다.따라서 시민들의 불편과 기대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안전운행과 불편제거를 생각한다면 개통을 절대로 서둘러서는 안될 것이다.개통을 하더라도 보완책을 빨리 마련하여 시민불편을 줄이고 사고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많은 지하철 사고를 지켜본 우리로서는 지하철안전사고방지를 위해서 그런 마음이 더욱 간절하다.

1995-11-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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