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전 홍보실장 서둘러 복귀/비자금연루 언론보도 잇달자 곤욕

한보 전 홍보실장 서둘러 복귀/비자금연루 언론보도 잇달자 곤욕

입력 1995-11-02 00:00
수정 1995-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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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 총회장 “이미지 개선” 특명

「구관이 명관」­.

한보그룹은 1일 한보 멧돼지씨름단 단장을 맡고 있는 전 그룹 홍보실장 박대근 상무(40)를 그룹 홍보담당으로 전격 임명해 관심.

지난 9월1일 한보 멧돼지 씨름단 단장과 신규 사업 및 경영관리를 담당하는 비서4과 상무로 전보됐던 그로서는 불과 2개월만에 「친정」인 홍보실로 다시 복귀한 셈.박상무의 복귀는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의 직접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진다.

언론홍보 경험이 많은 박상무에게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정축재 자금 파문을 극소화하고 실추된 그룹 이미지를 제고하는 「대임」을 맡긴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풀이했다.

박상무는 검정고시를 거쳐 동아대 법대를 졸업했다.첫 직장을 대림산업에서 시작한 뒤 고 박재규의원 보좌관을 거쳐,93년 한보그룹 홍보이사로 입사했다.<김규환 기자>
1995-11-0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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