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토마스 렘퍼트 교수 의학적 분석/“좋은 자리 차지” 공연장 입장때 물리적 가습 압박/오래 기다려 체력 소모… 뇌에 정상적 피 공급 안돼
인기스타의 공연을 보며 열광하던 팬들이 기절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미 과학전문지 디스커버 최근호는 슈퍼스타의 공연장에서 극성팬들이 정신을 잃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분석,소개했다.
독일 베를린의대 토마스 렘퍼트교수는 『지금까지 아무도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분석하지 않았다』며 『엘비스 프레슬리 이후부터 있어온 이러한 현상을 분석해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렘퍼트교수팀은 최근 베를린에서 열린 「뉴 키즈 온더 블락」그룹의 콘서트를 보러온 4백여명의 소녀팬중 기절을 한 40명을 대상으로 의학적인 분석을 시도,흥미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팀은 기절한 소녀팬들의 90%이상이 공연장에서 가장 좋은 자리인 앞에서 서너번째줄에 앉아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런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보통 몇시간,길게는 밤새도록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고 그동안 대부분은 제대로먹거나 자지도 못하고 길에서 무작정 서있어야 한다.
이렇게 체력이 소모된 상태에서 공연장에는 서로 밀치면서 들어가게 되고 가슴은 물리적인 압박을 받게된다.
압박상태가 지속되면 심장으로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혈압을 떨어뜨리고 혈압이 이런 상태로 계속 저하되면 뇌에 피가 정상적으로 공급이 안돼 기절을 하게 된다는 것.
물론 주위에서 들리는 함성소리도 흉부압박으로 인한 혼절의 큰 원인 가운데 하나다.
렘퍼트교수는 열성팬들에게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될 수 있으면 자주 먹고 함성을 지르지 않으면 기절할 위험이 적다』고 충고 했다.그러나 10대팬들에게 이런 권유가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는지 의문이다.<고현석 기자>
인기스타의 공연을 보며 열광하던 팬들이 기절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미 과학전문지 디스커버 최근호는 슈퍼스타의 공연장에서 극성팬들이 정신을 잃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분석,소개했다.
독일 베를린의대 토마스 렘퍼트교수는 『지금까지 아무도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분석하지 않았다』며 『엘비스 프레슬리 이후부터 있어온 이러한 현상을 분석해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렘퍼트교수팀은 최근 베를린에서 열린 「뉴 키즈 온더 블락」그룹의 콘서트를 보러온 4백여명의 소녀팬중 기절을 한 40명을 대상으로 의학적인 분석을 시도,흥미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팀은 기절한 소녀팬들의 90%이상이 공연장에서 가장 좋은 자리인 앞에서 서너번째줄에 앉아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런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보통 몇시간,길게는 밤새도록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고 그동안 대부분은 제대로먹거나 자지도 못하고 길에서 무작정 서있어야 한다.
이렇게 체력이 소모된 상태에서 공연장에는 서로 밀치면서 들어가게 되고 가슴은 물리적인 압박을 받게된다.
압박상태가 지속되면 심장으로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혈압을 떨어뜨리고 혈압이 이런 상태로 계속 저하되면 뇌에 피가 정상적으로 공급이 안돼 기절을 하게 된다는 것.
물론 주위에서 들리는 함성소리도 흉부압박으로 인한 혼절의 큰 원인 가운데 하나다.
렘퍼트교수는 열성팬들에게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될 수 있으면 자주 먹고 함성을 지르지 않으면 기절할 위험이 적다』고 충고 했다.그러나 10대팬들에게 이런 권유가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는지 의문이다.<고현석 기자>
1995-11-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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