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년 제5대 대통령 선거당시 박정희·윤보선 후보 암살계획”

“63년 제5대 대통령 선거당시 박정희·윤보선 후보 암살계획”

입력 1995-10-24 00:00
수정 1995-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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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일파/개표서 윤 앞설 경우/미 국무부 첩보공개

【워싱턴 연합】 주한미 대사관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던 지난 63년의 제5대 대통령 선거 당일 『개표결과 윤보선 후보가 박정희 후보를 리드하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김종필 일파」가 두 후보를 차례로 암살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이를 비밀리에 본국에 보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63년 1월 집권 세력내 암투 등으로 인해 중앙정보부장직에서 물러난 후 다음달 25일 「자의반 타의반」의 외유에 올라 선거 당시 미국에 체류했으며 그해 10월23일 귀국했다.

올해초 비밀 해제된 63년 10월15일자 미국무부 전문(491호)에 따르면 당시 새뮤얼 버거 주한미 대사는 딘 러스크 국무장관 앞으로 이같이 보고하면서 『이 첩보에 많은 신빙성을 부여하지 않으나 그렇다고 그 가능성을 무시하도록 건의하지는 않겠다』고 지적했다.

◎김종필씨 “와전”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23일 지난 63년 대선 때 자신이 박정희 윤보선 후보를 암살하려 했다는 미국무부 문건과 관련,『윤보선씨측이 당시 선거전략으로 흘린 흑색선전을 새뮤얼 버거 당시 주한미대사가 진위여부를 확인치 않고 그대로 보고,와전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1995-10-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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