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원들이 대낮에 술주정과 패싸움을 했다는 민망한 보도가 있었다.1일 1건씩 나오듯하는 지방자치의원이나 민선자치단체장들의 불미스런 뉴스가 걱정스럽다.뇌물수수 부정선거 혐의,민선단체장의 구속까지 부른 과거비리,안방에 수억원을 쌓아두고 온갖 의혹을 자극한 구청장,「살생부」를 만들어 선거보복을 한 단체장 등 유형과 규모도 갖가지다.
4년전 지방의회 구성에 이은 단체장 선출로 본격 출범한 우리의 지방자치시대가 이런 현상인 것에 암담함과 좌절을 느낀다.그래서 『우리에게 지방자치제는 아직 멀었다』고 자조하는 말이 설득력이 있을 지경이다.
어찌보면 새로운 제도가 도입될 때면 으레 있을 수 있는 정도의 현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그런데 유난히 큰소리가 나는 것은 실제보다 과장되게 알려지는 탓일 수도 있다.새로 태어났다는 점에서 유권자나 당선자 모두에게 지자제는 지금이 적응기고 탐색기다.아직 어떤 것이 바람직한 존재양식인지조차 바르게 정착 안된 상황에서,서로가 빤히 보이는 일상의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눈에모든 것이 들켜지고 있는 것이 우선은 문제다.또 온갖 확대된 매체들의 경쟁이 과장을 초래하기도 한다는 점도 없지 않다.
그중에 가장 큰 숙제는 당사자들의 자신의 입지에 대한 인식이다.갑자기 주어진 권능과 영예에만 취해서 영예보다 더 크게 따르는 책임에 생각이 못미치는 지도자들이 상당히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영광보다는 고통일만큼 준열한 책임이 함께 한다는 사실을 놓치고 있는데 근본문제가 있는 듯하다.
아직은 이렇게 시행착오 속에 있는 그들을 처음부터 선정보도의 대상으로 공략하는 태도 역시 반성이 있어야 한다.신중하되 단호한 감시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그래야만 국민에게 지레 좌절을 안겨주는 일을 피할 수 있다.주어진 역할에 대한 겸허하고 품위있는 수렴,사려깊은 감시가 어우러져 지방화시대의 밝은 전망이 현실화하기를 빈다.
4년전 지방의회 구성에 이은 단체장 선출로 본격 출범한 우리의 지방자치시대가 이런 현상인 것에 암담함과 좌절을 느낀다.그래서 『우리에게 지방자치제는 아직 멀었다』고 자조하는 말이 설득력이 있을 지경이다.
어찌보면 새로운 제도가 도입될 때면 으레 있을 수 있는 정도의 현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그런데 유난히 큰소리가 나는 것은 실제보다 과장되게 알려지는 탓일 수도 있다.새로 태어났다는 점에서 유권자나 당선자 모두에게 지자제는 지금이 적응기고 탐색기다.아직 어떤 것이 바람직한 존재양식인지조차 바르게 정착 안된 상황에서,서로가 빤히 보이는 일상의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눈에모든 것이 들켜지고 있는 것이 우선은 문제다.또 온갖 확대된 매체들의 경쟁이 과장을 초래하기도 한다는 점도 없지 않다.
그중에 가장 큰 숙제는 당사자들의 자신의 입지에 대한 인식이다.갑자기 주어진 권능과 영예에만 취해서 영예보다 더 크게 따르는 책임에 생각이 못미치는 지도자들이 상당히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영광보다는 고통일만큼 준열한 책임이 함께 한다는 사실을 놓치고 있는데 근본문제가 있는 듯하다.
아직은 이렇게 시행착오 속에 있는 그들을 처음부터 선정보도의 대상으로 공략하는 태도 역시 반성이 있어야 한다.신중하되 단호한 감시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그래야만 국민에게 지레 좌절을 안겨주는 일을 피할 수 있다.주어진 역할에 대한 겸허하고 품위있는 수렴,사려깊은 감시가 어우러져 지방화시대의 밝은 전망이 현실화하기를 빈다.
1995-10-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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