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련 화학무기 2만t 동해 폐기/일 산케이지

구소련 화학무기 2만t 동해 폐기/일 산케이지

입력 1995-10-20 00:00
수정 1995-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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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오염 우려… 남은 4만t 통제 시급”

【도쿄=강석진 특파원】 옛 소련시대에 생산된 화학무기 약 12만t중 1만5천∼2만t 가량이 동해에 비밀리에 버려져 심각한 해양오염 우려가 있다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19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의 레프 퓨도로프 박사는 산케이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또한 러시아 국내에는 이미 땅속에 폐기된 화학무기의 토양 오염도 확인됐다면서 러시아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4만t 이상의 화학무기 안전관리가 핵물질 관리와 함께 매우 중요하다고 경고했다.

화학안전동맹 의장인 퓨도로프 박사에 따르면 옛 소련이 2차대전부터 생산한 호스겐,이페릿 등 제1세대 화학무기는 약 12만t에 이르며 이중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것은 4만t으로 약 8만t이 폐기됐다.

신문은 폐기된 8만t중 절반은 땅속에 묻었으나 나머지는 동해와 오호츠크해,발트해,백해 등에 해양투기됐다고 전하면서 동해에 최소한 1만5천∼2만t이 버려졌다고 보도했다.

1995-10-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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