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제한 철회촉구/전경련“자기자금 의무화 국제현실과 거리”

해외투자 제한 철회촉구/전경련“자기자금 의무화 국제현실과 거리”

입력 1995-10-11 00:00
수정 1995-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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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은 10일 월례회장단 회의를 열고 정부의 해외투자 자기자금 의무화 방침의 철회를 촉구했다.

회장단은 이날 회의가 끝난뒤 경제현안과 관련,『가속화되는 국제화와 세계화 추세에 맞춰 국제규범과 거리가 있는 각종 제도를 국제적 현실에 맞는 수준으로 개선하는 데 노력해야 하며,이에 따라 규제완화는 더욱 폭 넓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려면 자금조달에 규제가 없어야 한다』고 전제,『회장단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정부의 해외투자 자기자금조달 의무화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세영 현대그룹 회장은 지난달 말 터키에서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에 대해 투자금액의 20%를 자기자본으로 들고 나가도록 하는 것은 연 15%의 값비싼 국내자금을 쓰라는 것으로,이는 국제금리의 2배 이상이나 돼 해외투자를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고 강력히 반발했었다.

전경련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또 한미간 무역문제가 통상마찰로 비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전경련간 협의회를 열어 미국 재계를 이해시키는 노력을 강화하며 이를 추진할 국제통상 특별위원회를 전경련에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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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10-1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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