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주선 「엔데버」가 잡은 「신비」(시그마)

미 우주선 「엔데버」가 잡은 「신비」(시그마)

서정아 기자 기자
입력 1995-10-02 00:00
수정 1995-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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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기상이변을 쫓는다”

올 여름 지구촌 곳곳을 급습한 무더위와 태풍,허리케인등은 유난히도 사납고 거칠었다.이같이 유난스런 기상이변을 두고 세기말 현상의 하나라는 주장도 제기됐다.이같은 기상이변의 원인규명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9월 7일 20억달러짜리 우주왕복선 「엔데버」호를 우주에 띄웠다.엔데버호가 맡은 특명의 이름은 「STS­69」.지휘관 데이빗 워커,조종사 케네스 코크렐을 비롯해 제임스 보스,제임스 뉴먼,마이클 게른하르트 등 5명의 승무원을 태운 엔데버호는 11일간 지구궤도를 돌며 지구를 괴롭히는 태풍의 기류를 관찰했다.궤도진입 이틀만에 태양관련 정보를 수집하려던 1천2백70㎏의 스파르탄 위성이 고장을 일으켜 다른 방향으로 헤매는 일도 있었다.그러나 엔데버호의 로봇팔이 이를 끌어올려 엔데버호는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18일 NASA기지로 귀환했다.

이들은 북동 카리브해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마릴린」,일본을 물바다로 만든 태풍 「루이스」를 관찰하며 일일이 사진으로 남겼다.우리에겐 공포감을 주는 태풍도 우주선에서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속에서는 마냥 신비롭게만 보인다.<서정아 기자>

1995-10-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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