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여성회의」의 성과/인민일보 9월16일(해외 사설)

「북경 여성회의」의 성과/인민일보 9월16일(해외 사설)

입력 1995-09-19 00:00
수정 1995-09-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4차 유엔 세계여성회의가 참가국과 주체국의 공동노력아래 기대했던 임무를 원만히 달성하고 15일 폐막했다.이번 회의를 통해 각 참가국들은 「나이로비 전략」의 집행실태를 비롯,여성해방과 여성발전을 위한 여러문제를 광범위하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앞으로의 여성운동과 문제를 해결하는데 커다란 힘이 될 것이다.이번 회의에는 참가자가 4만명이나 되는 역사상 최대규모였다.중국정부는 탁월한 조직과 운영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가를 받았으며 개혁개방의 중국의 모습을 세계 각국에 과시했다.

이번에 채택한 「북경선언」과 「행동강령」은 각국 대표와 여성들의 의지와 지혜를 모아 2000년까지 세계여성운동의 임무와 목표를 명확하게 규정해 놓았다.이번 회의의 주제는 「행동을 통해 평등,발전,평화를 달성한다」는 것이다.평등과 발전,평화는 행동속에서 달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중요한 것은 행동한다는 것이다.

중국여성은 세계여성의 5분의1을 차지한다.중국여성은 계속 자신의 발전과 진보를 실현해야 하는 세계여성운동사의 중요한 임무를 짊어지고 있다.우리는 「북경선언」과 「행동강령」을 지지하며 더욱 착실하게 「나이로비 전략」실천을 통해 중국과 세계의 여성운동에 참여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행동이다.관건은 행동이다.이것이 중국 여성운동 전진을 위한 구호다.우리가 행동을 통해 달성해야 할 것은 여성의 합법적인 권리보장을 위한 헌법에서의 보장을 실질적으로 실현하는 것이며 여성들의 자질을 높이는 것이다.각급 여성조직들이 충분한 역할을 달성해나가는 것도 행동의 목표중 하나다.각급 여성조직이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이론과 당의 기본노선의 지도아래 경제건설 중심의 업무를 추진,여성들의 국가건설 참여를 높이는 것도 그 가운데 하나다.

중국여성운동과 여성조직을 활성화하는 일은 전사회적인 일이다.각급 당위원회와 정부는 전략적인 전체적인 국면에서 여성문제를 개선하기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것이며 사회전체적인 역량을 집중해야 할것이다.
1995-09-19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