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육위원 출마자/16명 「아태헌금」확인/7명 당선·9명 낙선

서울 교육위원 출마자/16명 「아태헌금」확인/7명 당선·9명 낙선

입력 1995-09-07 00:00
수정 1995-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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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위원 선출비리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 부장검사)는 6일 서울시의회 김기영 부의장(52)과 김홍규의원(44) 등 2명을 제3자 뇌물요구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은 이날 『김부의장등이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교육위원 출마자들의 아태재단 가입시기 등을 고려할 때 이들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는데다 이들로부터 아태재단가입 권유를 받은 출마자가 있어 선거비리를 엄단한다는 차원에서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2명에 대한 기소여부는 김부의장의 명예훼손사건과 병합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관련기사 21면>

검찰조사결과 교육위원출마자 50명 가운데 16명이 본인과 배우자명의로 아태재단후원회에 10만∼1천만원의 후원금을 내고 가입,7명은 당선됐으나 9명은 낙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소환된 김부의장은 오모씨(53)와 함모씨(51)등 출마자 2명에게 당선을 약속하며 아태재단가입을 권유했으며 김의원은 이범훈(70·광진구)씨에게 아태재단에 후원금 5백만원을 내게 했다는 것이다.

◎김석호 서울시의원/91년 천만원 수뢰구속

한편 검찰은 이날 서울시의회 도시정비위원회위원장 김석호(46)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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