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4년만에 국내서 발생/복지부 발표

콜레라 4년만에 국내서 발생/복지부 발표

입력 1995-09-06 00:00
수정 1995-09-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해외여행 안한 포항 80대할머니 감염

91년 이후 4년만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콜레라환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부는 5일 국립보건원이 김모씨(경북 포항시 흥해읍·여·87)의 가검물에서 콜레라균을 검출했다고 밝히고 김씨는 해외여행의 경험이 없어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복지부는 김씨가 지난달 27일 설사증세를 보여 포항시 S병원에 입원,치료를 받다가 콜레라로 의심돼 포항보건소와 검역소에서 검사한 뒤 국립보건원에서 확인검사한 결과 엘토르오가와형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통증 없이 설사와 구토증세를 일으켜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콜레라환자는 지난 91년 충남 서천에서 1백13명이 발병해 4명이 사망한 뒤 4년만에 처음으로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4일 중앙역학조사반을 현지에 긴급파견해 반상회를 갖고 주민에게 물을 반드시 끓여 먹고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국민에게 물끓여 먹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하는 한편 특히 노약자는 사망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황진선 기자>
1995-09-06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