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또 폭탄테러/87명 사상… 가옥·상점 30채 파괴

알제리 또 폭탄테러/87명 사상… 가옥·상점 30채 파괴

입력 1995-09-03 00:00
수정 1995-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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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 회교도 소행인듯

【알제 AP AFP 연합】 알제리의 수도 알제 남동쪽에 있는 한 경찰서 부근의 빵가게에서 2일 트럭에 장치된 부비트랩이 폭발하는 바람에 최소한 4명이 사망하고 83명이 부상했다고 알제리 보안군이 밝혔다.

보안군은 알제 교외 공항 근처의 빈민지역인 메프타에서 이날 새벽 발생한 폭발사건으로 이같은 인명피해 외에도 약 30채의 가옥과 상점들이 부서졌으며 폭발음이 20㎞ 떨어진 곳에까지 들렸다고 말했다.

9세의 소녀와 19세의 여성 등이 사망자에 포함된 이번 폭발사건의 범행을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고 있지 않으나 경찰은 군부의 지원을 받는 현정권을 타도하고 이슬람국가를 건설하려는 회교 원리주의단체인 무장 회교단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95-09-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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