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작가들에 발표기회 제공”
입체와 평면,조각에 이르기까지 한국현대미술의 오늘을 폭넓게 점검하고 내일을 전망해보는 전시회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미술 95 질·양·감」전으로 명명된 이 전시는 독자적 작품세계를 구축하는데 어느정도 성공한 40세 이상의 중견작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주요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9월15일까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임영방)이 그동안 작가선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현대미술 초대전」을 과감히 폐지하고 올해 신설한 이 전시회는 앞으로 격년제로 운영된다.
이 전시회 창설에 대해 임관장은 『국전을 미술대전으로 개편하면서 만든 현대미술초대전에 문제가 많아 기득권층의 반발을 무릅쓰고 대수술을 단행하게 됐다』면서 『지명도나 장르에 상관없이 참신하고 독자적인 표현을 하는 작가들을 선정,발표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의 특징은 뚜렷한 주제를 내걸고 있다는 점이다.올해 주제는 질·양·감.고유한 가치나 본질을 추구하는작품을 질로 파악하고 상대적으로 변화무쌍하고 다양한 것을 양으로 설정하되 상호분리된 것이 아니라 한 작품속에 적절히 통합될때 완전한 작품이 구현될 수 있다는 점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화·동양화·조각·설치·도예·비디오아트·사진 등이 고루 망라됐다.
특히 예전같으면 국·공립미술관에 발을 들여놓지 못했던 민중미술계열의 작가가 다수 선정됐다.
입체와 평면,조각에 이르기까지 한국현대미술의 오늘을 폭넓게 점검하고 내일을 전망해보는 전시회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미술 95 질·양·감」전으로 명명된 이 전시는 독자적 작품세계를 구축하는데 어느정도 성공한 40세 이상의 중견작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주요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9월15일까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임영방)이 그동안 작가선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현대미술 초대전」을 과감히 폐지하고 올해 신설한 이 전시회는 앞으로 격년제로 운영된다.
이 전시회 창설에 대해 임관장은 『국전을 미술대전으로 개편하면서 만든 현대미술초대전에 문제가 많아 기득권층의 반발을 무릅쓰고 대수술을 단행하게 됐다』면서 『지명도나 장르에 상관없이 참신하고 독자적인 표현을 하는 작가들을 선정,발표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의 특징은 뚜렷한 주제를 내걸고 있다는 점이다.올해 주제는 질·양·감.고유한 가치나 본질을 추구하는작품을 질로 파악하고 상대적으로 변화무쌍하고 다양한 것을 양으로 설정하되 상호분리된 것이 아니라 한 작품속에 적절히 통합될때 완전한 작품이 구현될 수 있다는 점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화·동양화·조각·설치·도예·비디오아트·사진 등이 고루 망라됐다.
특히 예전같으면 국·공립미술관에 발을 들여놓지 못했던 민중미술계열의 작가가 다수 선정됐다.
1995-08-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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