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력사업 해외진출 활발

한전/전력사업 해외진출 활발

입력 1995-08-17 00:00
수정 1995-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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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전건설 추진… 북 화전2기 수주/베트남 붕타우시 송배전시설 용역 따내

한전이 경영 다각화를 통한 전력사업의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전이 추진하는 해외 전력사업은 화력분야 4건,원전분야 2건,송배전 분야 2건 등 모두 8건.이 가운데 주요 타깃은 중국 광동성의 원전사업분야다.광동성은 양강 지역에 1백만㎾급 원전 6기를 건설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모두 10조원 규모.

이 사업이 성사될 경우 한국형 원전수출 1호를 기록하게 된다.한전은 이미 광동성의 기존 원전 95만㎾급 2기의 운전사업에 참여해 중국측으로부터 높은 기술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화력분야에서는 올해 필리핀의 에미타(6만㎾급)와 말라야(65만㎾급) 발전소 등 2건의 재가동 운영사업을 수주했다.에미타 발전소는 왕십리와 부평의 디젤 발전설비를 이설해 완공후 10년간 운영하는 것으로 지난 6월에 필리핀 정부의 승인을 얻어 연내에 착공할 예정이다.말라야 발전소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발전설비의 성능을 복구해 향후 15년간 운영하게 된다.중국 연길의 열병합 발전소(10만㎾급 2기)와 필리핀의 민다나오 석탄화력 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사업도 추진 중이다.베트남 붕타우시의 송배전시설 개선 사업의 타당성에 관한 연구용역 등 2건의 용역 사업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염주영 기자>

1995-08-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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