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 보도
다음달중 정지궤도에 진입할 무궁화위성의 수명은 4년6개월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15일 AP통신이 보도했다.
AP통신은 미국 록히드마틴사 기술진의 말을 인용,최종 정지궤도 보다 6천여㎞ 낮은 궤도에 쏘아 올려진 무궁화위성은 궤도수정작업을 통한 자체 연료소모가 불가피해 수명이 예상보다 절반 이하인 4년6개월 정도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보험 약관에 따르면 무궁화위성은 수명이 5년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전손처리돼 한국통신은 보험사로부터 전액을 보상받고 위성은 보험사에 넘겨주도록 돼 있다.
AP통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통신이 전손인정을 꺼리는 것은 무궁화위성이 북한을 포함한 제 3국으로 매각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한국통신은 무궁화위성 안테나의 지구지향 및 태양전지판전개 작업을 15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괌관제소에서의 관측시기가 너무 짧아 이를 16일 상오 10시로 연기했다고 밝혔다.<박건승 기자>
다음달중 정지궤도에 진입할 무궁화위성의 수명은 4년6개월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15일 AP통신이 보도했다.
AP통신은 미국 록히드마틴사 기술진의 말을 인용,최종 정지궤도 보다 6천여㎞ 낮은 궤도에 쏘아 올려진 무궁화위성은 궤도수정작업을 통한 자체 연료소모가 불가피해 수명이 예상보다 절반 이하인 4년6개월 정도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보험 약관에 따르면 무궁화위성은 수명이 5년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전손처리돼 한국통신은 보험사로부터 전액을 보상받고 위성은 보험사에 넘겨주도록 돼 있다.
AP통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통신이 전손인정을 꺼리는 것은 무궁화위성이 북한을 포함한 제 3국으로 매각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한국통신은 무궁화위성 안테나의 지구지향 및 태양전지판전개 작업을 15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괌관제소에서의 관측시기가 너무 짧아 이를 16일 상오 10시로 연기했다고 밝혔다.<박건승 기자>
1995-08-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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