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국 청렴도/성항 1위/독지 평가/한국 중위권… 중 꼴찌

아주국 청렴도/성항 1위/독지 평가/한국 중위권… 중 꼴찌

입력 1995-08-09 00:00
수정 1995-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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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연합】 아시아에 진출한 외국 투자가들은 이지역의 부정부패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으며 한국도 행정당국과의 순조로운 접촉을 위해 중간 브로커들을 활용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독일 디 벨트지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홍콩의 투자 자문회사인 PERC보고서를 인용,아시아 각국의 부패정도와 유형등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국가청렴도를 아시아에서 중위권인 4점으로 평가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공무원들에게 직접 뇌물을 바치도록 요구당하지는 않지만 행정당국과의 순조로운 접촉을 위해서는 중간브로커를 이용해서 돈을 주고 일을 부탁해야 한다는 것.

아시아 국가들의 청렴도를 부정부패가 전혀 없는 경우를 0점으로 해서 비교하면 한국은 아시아권에서 중간정도인 4점으로 평가됐다.한국과 비슷한 나라로는 대만(4.1점)과 말레이시아(4.3점)로 조사됐다.

가장 깨끗한 공무원조직을 유지하고 있는 나라는 1.3점을 기록한 싱가포르가 꼽혔고 일본이 2점으로 2위,홍콩이 2.7점으로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부패정도가 가장 심한 나라는 7.3점으로 평가된 중국,인도네시아 및 인도로 나타났다.
1995-08-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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