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시장 신당 불참 시사/“임기중 입당 생각할 여유 있을지…”

조순 시장 신당 불참 시사/“임기중 입당 생각할 여유 있을지…”

입력 1995-08-02 00:00
수정 1995-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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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선 “창당때까진 입당할 것”

조순 서울시장은 1일 김대중씨가 주도하는 가칭 「새정치국민회의」의 신당에 불참할 것을 시사했다.

조시장은 이날 상오 취임 한달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당으로 갈것인지를 명확히 밝혀달라는 질문에 『지금은 생각할 여유가 없다.임기동안 그같은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함으로써 불참의사를 비쳤다.

조시장은 신당참여 여부에 관한 이같은 입장을 부연,지난번 (7월14일)한국신문편집인협회에서의 발언과 달라진게 없다』면서도 『업무보고를 받아보니 서울시가 안고있는 문제의 깊이와 폭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했다.편집인협회 토론 때는 업무보고를 받지않은 상태였다』고 말해 당시의 유보적인 입장에서 불참 쪽으로 기운 감을 주었다.<관련기사 22면>

조시장은 회견이 끝난 뒤 오찬장에서 기자들과 이 문제를 다시 얘기하는 가운데 『학자적 양심에 비춰 노코멘트는 적절한 답변이 되지 못한다』고 밝히고 문맥을 잘 이해하면 자신의 입장을 알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시장은 또 김대중 아태평화재단이사장이 서울부시장등 추가인사와 관련,「서두르지 말라」고 조언했다는 지적에 『김이사장이 부탁한 사실도 없고 영향을 받은 것도 없다.본래부터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고 다짐했다.

한편 신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조시장의 회견전날인 31일밤 조시장이 오는 9월 5일 열릴 「새정치국민회의」의 창당대회에 참석,입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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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장의 신당입당문제는 이같은 양측의 상이한 언급에 비춰 아직까지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강동형 기자>
1995-08-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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