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AP AFP 연합】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한 제2차 협상이 28일 제네바에서 나흘간의 회의끝에 합의없이 폐막됐다.
피에르 지라르 WTO 중국문제 실무교섭위원회 의장은 중국과 세계 주요 교역국들이 이번 협상에서 다소간의 진전을 보았으나 긴급 수입규제조치등 몇가지 중요한 쟁점에서 양자간의 의견 차이가 아직도 크게 벌어져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 조치가 중국의 수출에 대한 차별적 규제조치로 이용될 수 있다고 이의를 제기한 반면,선진공업국들은 중국의 막대한 수출 물량이 경우에 따라 수입국의 시장을 휩쓰는 시장 교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이번 협상에서 선진공업국보다 수출 조건등에서 큰 혜택을 받는 개발도상국 자격으로 WTO에 가입하기를 희망했다.
지라르 의장은 제3차 협상이 오는 10월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전문가들은 중국의 WTO 가입이 내년 중반까지도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피에르 지라르 WTO 중국문제 실무교섭위원회 의장은 중국과 세계 주요 교역국들이 이번 협상에서 다소간의 진전을 보았으나 긴급 수입규제조치등 몇가지 중요한 쟁점에서 양자간의 의견 차이가 아직도 크게 벌어져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 조치가 중국의 수출에 대한 차별적 규제조치로 이용될 수 있다고 이의를 제기한 반면,선진공업국들은 중국의 막대한 수출 물량이 경우에 따라 수입국의 시장을 휩쓰는 시장 교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이번 협상에서 선진공업국보다 수출 조건등에서 큰 혜택을 받는 개발도상국 자격으로 WTO에 가입하기를 희망했다.
지라르 의장은 제3차 협상이 오는 10월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전문가들은 중국의 WTO 가입이 내년 중반까지도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1995-07-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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