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선교 목사 납북/연길서 「북 요원」과 함께 사라져

연변선교 목사 납북/연길서 「북 요원」과 함께 사라져

입력 1995-07-26 00:00
수정 1995-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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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교회 안승운씨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 연변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순복음교회 목사 안승운씨(50)가 지난 9일 연길시에서 북한요원으로 보이는 청년들에 의해 납북돼 중국공안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관련기사 23면>

그러나 북한당국은 25일 안씨가 「모종의 임무」를 띠고 중국연변지역에 파견돼 활동하던 중 자발적으로 망명했다고 중앙통신을 통해 발표,강제납북 여부에 따라 남북관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변지역 한국업체들의 모임인 중국연변한국상회(회장 조흥연)는 25일 안씨는 지난 9일 귀국하는 동료목사 일행을 연길비행장으로 바래다주고 오던 도중 부동산 소개인으로 자칭하며 접근해온 2명과 함께 집을 보러 간 뒤 행방불명됐으며 안씨의 행방을 추적한 결과 강제납북됐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직 납북 근거없다/외무부

정부는 25일 안승운목사 납북사건과 관련,서대원 외무부대변인을 통해 『안목사가 망명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며,본인의 의사에 반해 유인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하고 『현지의정확한 상황이 파악되지 않아 강제납북이라고 말할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1995-07-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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