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보장 장기화 조짐/삼풍대책본부­가족위

실종자 보장 장기화 조짐/삼풍대책본부­가족위

입력 1995-07-24 00:00
수정 1995-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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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처리 이견/염국동 매립 잔해 내일 수색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실종자처리를 놓고 서울시 대책본부와 실종자가족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는 등 마찰이 커짐에 따라 실종자관리 및 보상문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삼풍백화점 참사 실종자가족 위원회(위원장 김상호·40)대표 7명과 대책본부의 강덕기 서울시부시장등은 23일 상오10시부터 2시간30분동안 서울 서초구 사법연수원에서 실종자처리및 보상문제를 놓고 회의를 열었으나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실종자가족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김영삼 대통령 및 3부요인,조순 서울시장등 관계자들이 합동분향소를 참배하고 남은 건물에 대한 수색작업은 실종자가족의 참여 아래 진행되어야 하며,난지도매립장 유품재발굴작업과 함께 유품을 찾은 실종자는 전원 사망처리할 것 등 7개항을 요구했다.

대책본부는 이와 관련,『유가족대표와 삼풍백화점 사이에 원만한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가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고직후 서울시가 서초구 염곡동 폐건축물처리장에 매립한 2천6백여t의 삼풍건물잔해에 대해서도 사체및 유류품 검색을 벌이라는 실종자가족의 요구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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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상오4시30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나선정양(21·여)이 숨지고 신원이 확인된 상태이던 이인영씨(24·여)등 3명의 사체가 지문감식불능으로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 넘겨졌다.이로써 이날 현재 사망 4백59명,부상 9백31명,실종 1백37명,신원미확인 사체 62구,부분사체 89점으로 집계됐다.<주병철·박용현 기자>
1995-07-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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