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분의 허구(외언내언)

1인분의 허구(외언내언)

반영환 기자 기자
입력 1995-07-21 00:00
수정 1995-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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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땅값은 세계에서 5번째,아파트값은 15번째로 비싼것으로 밝혀졌다.부동산시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음식값이 턱없이 비싼 것으로도 유명하다.

외국인이나 해외교포들이 우리 음식값에 깜짝깜짝 놀라는 것은 당연하다.물가 비싸기로 소문난 미국 뉴욕에서도 10달러정도면 식당에서 점심을 들 수 있다.우리돈 7천5백원으로 설렁탕·곰탕말고 괜찮은 점심을 먹을 수 있겠는가.

비싼 음식값중에 고기류는 한술 더 뜬다.값도 값이려니와 「1인분」이란 황당무계한 개념이 손님들에게 엄청난 바가지를 씌우고 있는 것이다.쇠고기 1인분이란 기준자체가 모호한 주관적 계산 방식이다.

고기를 잘 먹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노인과 젊은이등 식성이나 세대에 따라 1인분의 양은 오르락내리락한다.실제로 최근 소비자보호원에서 서울시내 50개 대중음식점을 조사한 결과 쇠고기등심 1인분이 1백20∼2백50g으로 최고 2배이상 차이가 났다.

1인분의 중량을 정하는 것은 음식점 주인들이다.주인 마음대로 무게를 정해놓고 90%이상이 그것을 게시조차 않고 있다.그러니까 소비자는 1인분이 몇g인지 알 수가 없다.그나마도 정량을 지켜주면 다행이고,주방에서 나올 때면 무게가 또 줄어든다.주인이 정한 정량(평균 194g)보다 평균 18g이나 적다는 것이 소비자보호원의 분석이다.먹지도 않은 18g값을 더 내고 있으니 손님으로서는 억울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심한 경우 1인분 200g으로 정해놓고 나오는 것은 1백20g에 불과해 80g이나 빠진 경우도 있다.값으로는 4천8백원어치.1인분의 허구속에 담긴 폭리가 어느 정도인가 알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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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 계량화하는 시대에 음식점 고기값은 아직도 「몇 인분」에 머물러 있으니 이야말로 불공정거래가 아닌가.저울을 준비해놓고 무게를 달아 파는 정량제로 바뀌어야 한다.100g 단위로 판매한다면 주먹구구에서 오는 바가지는 시정될 것이다.<번영환 논설고문>
1995-07-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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