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동 승강기기탑·중앙홀 붕괴 “위기”

A동 승강기기탑·중앙홀 붕괴 “위기”

입력 1995-07-18 00:00
수정 1995-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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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비 늘면서 기울기·균역 등 계속/민간단체 지적 위험 5곳 보강키로

무너지지 않은 삼풍백화점 A동 북쪽 승강기탑과 A동과 B동을 잇는 중앙홀,A동 남쪽 밑부분의 붕괴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사체 발굴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이들 남은 건물의 균열현상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데다 붕괴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중장비 등도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서울시대책본부가 정밀조사한 데 따르면 건물이 무너진 이후 3.1∼3.3㎝와 1.7㎝가량 각각 기울어진 A동 남·북쪽 양쪽 승강기탑이 하루 평균 4㎜정도,많으면 8∼10㎜까지 기울고 있다.또 30㎝이상 갈라진 곳이 발견되는 등 균열된 곳만 3백여곳에 이르고 있다.

대책본부는 지금까지의 계측결과,당장 뚜렷한 붕괴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으나 붕괴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대책본부는 그동안 철제빔이나 쇠줄,받침대 등으로 A동 남·북쪽 외벽과 중앙홀을 보강한데 이어 위험이 노출된 A동 남·북쪽의 내벽에 대한 2차 보강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대책본부는 이날 대한건축가협회 등 4개 단체에 안전진단을 의뢰한 결과,A동 중앙홀 상부 철골빔 등 5개 지점이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함에 따라 보강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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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진단된 지점은 A동 남쪽 벽면의 중앙상단부와 중앙홀의 엘리베이터 박스·상단부분 잔재·철골 I빔·물탱크 등이다.
1995-07-1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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