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 더 가깝게 가겠다”/김 대통령

“국민에 더 가깝게 가겠다”/김 대통령

입력 1995-07-12 00:00
수정 1995-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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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개혁은 게속 추진

김영삼대통령은 11일 『앞으로 국민들이 좀더 가깝게 느껴지는 대통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승수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 전원과 조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나 자신이 대중속에서 자란 사람이고 국민들에게 가장 친밀감을 느끼는데 청와대에 들어오니 물리적으로 되지 않는 면이 있더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국민과 보다 가까운 대통령」이 될 것을 다짐했다고 윤여전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변화와 개혁은 세계적인 흐름으로 우리가 여기서 낙오돼서는 안된다』면서 『변화와 개혁을 계속 추진하겠으니 비서실도 역할과 책임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또 『(삼풍백화점과 같은) 부실공사는 부정부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앞으로 부정부패를 단호하게 척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목희 기자>

◎“특수 요원 동원 구조에 최선을”/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1일 하오 삼풍백화점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구조대장 강원도 서울시 소방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한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끝까지 최선을 다해 구조하라』고 당부하고 『특히 전국의 전문 구조특수요원을 동원하라』고 긴급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인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119구조대·군·경찰·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고 격려했다.

강본부장은 『서울시에서 1백명,경기·인천에서 30여명의 구조특수요원이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었으나 전국에서 새로 80여명을 차출해 추가투입하겠다』고 보고했다.<이목희 기자>

◎장비·인력 최대투입 삼풍사고 대책회의/이총리 주재

정부는 11일 밤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관련한 제5차 중앙사고 대책협의회를 열고 생존가능성이 있는 매몰자를 구조하는데 사태수습의 초점을 맞추기로 하고 구조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키로 했다.

강형석 총리공보비서관은 회의를 마친뒤 『매몰자에 대해 위협이 가해지지 않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신속히 구출작업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주수현 서울시의원 “심리적 고위험군일수록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수현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4일 서울시 여성가족실·여성가족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심리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일수록 심리상담만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시민의 정신건강 상태에 따라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심리지원은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두 가지가 있다. 주 의원은 정신과 전문의로서, 질의에 앞서 두 지원의 차이를 짚었다. 가벼운 심리적 어려움은 상담만으로도 완화될 수 있으나, 극심한 우울과 불면, 불안 등 의학적 개입이 불가피한 증상은 상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상담 과정에서 전문 의료기관의 치료가 시급한 대상자는 적절히 연계하고, 의학적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꾸준한 상담이 병행되어야 한다. 주수현 서울시의원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 가정폭력 및 디지털성범죄·스토킹 피해자 등 취약계층을 향한 서울시 심리지원 사업의 실제 운영 과정을 짚어보며,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잇는 유기적 체계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아동양육시설이나 가정위탁 등의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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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7-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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