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 잔해/얼마나 될까

「삼풍」 잔해/얼마나 될까

박찬구 기자 기자
입력 1995-07-05 00:00
수정 1995-07-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5t트럭 7,200대 분량… 10만8천t/4천여명 밤샘처리해도 석달이상 걸려/대부분 난지도행… 처리비용도 엄청날듯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는 사상자 수나 피해 규모도 엄청나지만 콘크리트 등의 잔해도 단일 사고로는 국내 최대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삼풍백화점 사고현장 지휘본부는 이번 사고로 처리해야 할 콘크리트 조각이나 철골 구조물 등 백화점 건물의 잔재는 15t짜리 덤프트럭 7천2백여대 분량,10만8천여t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무너진 A동의 잔재는 15t짜리 트럭으로 3천3백30여대에 이르는 5만여t이나 되고 인명구조작업이 끝나는 대로 철거되는 중앙통로부분과 B동에서는 이보다 많은 5만8천여t의 구조물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4일 상오까지 사고현장에서 반출된 잔재물은 모두 5천7백여t.총 예상 발생량의 5%를 약간 웃돌고 있다.

현재 속도대로라면 구조물의 잔재를 완전 정리하는데는 어림잡아 1백13일이나 걸린다.

하지만 지휘본부측이 구조물의 정리를 빠른시일안에 마무리하기 위해 앞으로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정리기간은 훨씬 줄어들 전망이다.이날 하룻동안에만 6백50여명의 요원을 동원한 것을 비롯,인명구조요원과는 별도로 연인원 4천1백24명의 해체요원을 투입해 연일 철야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휘본부측은 특히 무너진 A동 붕괴지점에 이날 기중기를 한대 더 늘려 6대를 배치하고 포클레인도 5대를 본격 투입하는 등 중장비를 보강하고 있다.

본격적인 잔재 정리작업에 들어간 3일까지 A동 상판과 5층부분을 덜어낸데 이어 이날에는 4층과 3층 일부까지 작업을 진행했다.

그동안 반출된 잔재 가운데 초기의 2천6백70여t은 사고현장과 가까운 서초구 염곡동 「충영산업」의 건축물 폐재류 집하장으로 옮겨졌고 이후 쏟아진 3천30여t은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으로 보냈다.

지휘본부는 앞으로 발생하는 잔재물도 모두 난지도에 버릴 예정이다.

채유미 서울시의원, 덕암초 ‘찾아오는 청소년의회 아카데미’ 찾아 격려

서울시의회 채유미 의원(노원5,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을 방문한 덕암초등학교 학생들을 맞이하며 뜻깊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에서 직접 체득해 민주시민 소양을 기르는 ‘청소년의회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사전 기본 교육을 마친 덕암초 학생 21명과 인솔 교사가 함께해 실제 의원석에 앉아 모의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채 의원은 본회의장을 찾은 지역구 덕암초 학생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청소년의회 임시 의원 선서문 낭독을 함께하며 미래 주역들의 의회 방문을 축하했다 이어진 ‘청소년의회 본회의’에서 학생들은 일일 청소년의원으로서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서울특별시 어린이 안전환경 신고 및 개선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 어린이 교육시설 주변 CCTV 확충 및 안전 관리 강화에 관한 조례안’ 등 실생활과 밀접한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전자투표를 통해 조례안을 직접 의결하는 뜻깊은 의정 활동을 체험했다. 채유미 의원은 “우리 노원구의 자랑스러운 덕암초 학생들이 책에서만 보던 지방의회의 현장에 직접 와서 토론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thumbnail - 채유미 서울시의원, 덕암초 ‘찾아오는 청소년의회 아카데미’ 찾아 격려

지휘본부의 한 관계자는 『예상 잔재 발생량이 엄청나 인명구조작업이 마무리 되더라도 상당기간 잔재정리작업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구조물 처리비용도 만만찮을 전망』이라고 밝혔다.<박찬구 기자>
1995-07-05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