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3동 주부봉사단(산하 파수꾼)

홍은3동 주부봉사단(산하 파수꾼)

입력 1995-06-28 00:00
수정 1995-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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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환경운동… 「한강살리기」 앞장/회원 50여며에 골목·하천 오물청소 등 맹렬활동/폐품 수거·판매로 경로잔치까지… 주민 큰 호응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주변을 깨끗이 지키고 오염된 한강물을 한방울이라도 맑은 물로 만들겠다』며 주부들이 발벗고 나섰다.

장본인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3동 주부환경봉사단협의회(회장 김태임·49).이들 50여명의 회원은 지난 4월1일과 8일 마을주변인 백련사 및 홍제천·논골등지에서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환경캠페인을 벌인데 이어 지난 5월22일에는 한강고수부지에서 「한강물 맑기」 오물수거작업을 펼쳤다.

재활용폐기물을 모아 자금을 만들어 경로잔치와 불우이웃돕기등 보람 있는 봉사활동도 함께 벌이고 있는 홍은3동 주부환경봉사단이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환경감시단체로 동참한 것은 지난해 6월.이때부터 마을 청결과 한강물 살리기에 열성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6월21일 한강고수부지 이촌지구에서 주부를 대상으로 화학세제 덜쓰기 캠페인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매월 21일은 한강변 오물수거및 시민계도활동을 어김없이 해왔으며 이 운동을 앞으로도 계속해나가기로 다짐했다.또 매주 토요일에는 마을주변 청결의 날로 정해 주택가와 백련사주변의 골목길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김태임 회장이 이곳 서강아파트로 이주해온 것은 지난 90년.그녀는 주민을 위해 무엇인가 해봐야겠다는 생각에서 아파트의 65세이상 노인 35명을 대상으로 경로모임을 가지면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그러자 적은 돈이나마 자금이 필요했다.생각끝에 아파트의 쓰레기를 분리수거해 기금을 조성키로 했다.91년부터 폐휴지를 모아 판 돈으로 노인를 도운 것.그러자 일부 할머니와 반장이 동참해오면서 폐품재활용에 호응하는 주민이 날로 늘어났다.

그러던 93년3월 주부환경봉사단협의회를 발족했고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회원이 50여명으로 불어나면서 제법 보람있는 환경캠페인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봉사단은 이로 인해 93년4월 우유팩수집경진대회에서 5백만장을 모아 단체장려상을 받았고 지난해 6월에는 김회장 혼자서만 2천만장을 수집,개인장려상을 받았다.이밖에도 재생비누만들기,거리의 껌떼기작업등 활동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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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6-2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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