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우편물로 정부 80억원 순익

지방선거 우편물로 정부 80억원 순익

입력 1995-06-09 00:00
수정 1995-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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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20억 더 들어 총수입 100억원 예상

오는 27일 실시되는 4대 지방선거에서 선거공보를 위해 보내는 각종 우편물 유통과 관련,정부의 「손익계산서」는 어떻게 될까.결론적으로 적어도 80억원이 남는다는 계산이 나온다.각종 인건비 등 비용으로 20억원이 들지만 우편요금 등의 수입은 1백억원 정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8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유통될 우편물은 선거공보 및 투표 안내문 각 1천3백80여만통과 후보자 홍보용 4천여만통 등 모두 7천1백만통 가량이다.지난 14대 대선 때의 6천3백만통 및 총선 때의 5천5백만통에 비해 8백만∼1천6백만통이 많다.

이들 우편물 중 선거공보 및 투표 안내문은 지방자치단체가,후보자 홍보용은 각 정당이나 개인 후보자가 우편 요금을 부담해야 하나,유권자들에게 제때 배달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인력이 소요되게 마련이다.재경원은 따라서 현 집배원의 야간(초과) 및 휴일 근무 수당과 특근비,식대 이외에 연인원 3만6천명 가량인 아르바이트생(보조요원)들의 고용비 등의 용도로 19억8천6백만원의 예비비를 지출하기로 했다.<오승호 기자>

1995-06-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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