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연 제거기술로 선진국과 경쟁/화전·공장연기 정화… 국내시장 60% 점유/중·대만에 수출… 가스 재처리업에도 진출
「환경산업의 선구자」「한국 환경산업의 산 증인」
이달우 한국코트렐 회장(65)을 주위에선 이렇게 부른다.지난 63년 불모지나 다름없는 이 분야에 뛰어들어 지금은 우리의 환경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키운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이회장이 파고 든 분야는 환경산업 가운데 전기집진기.발전소나 시멘트 공장의 굴뚝에서 나오는 시커먼 연기를 무공해로 바꾸는 장치이다.전기와 기계,물리,화학 등 기술이 총동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군산·부산·울산·보령·여수 발전소 등 국내의 웬만한 화력발전소에는 이 회사에서 만든 전기집진기가 설치돼 있다.국내시장 점유율은 60%로 삼성·현대·한라 중공업 등 대기업들을 제쳤다.지난 해 매출액은 3백42억원이며 이 중 95억원을 수출했다.직원은 2백여명으로 올 목표는 5백억원.지난 해 10월 10여개 경쟁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증권거래소에 상장,건실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92년 대만 전력공사에서 발주한 신타·다진 발전소의 3천만달러 짜리 플랜트를 따내 처음으로 수출을 시작했다.미국과 독일,일본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승리,한국 환경산업의 위상을 높였다.중국시장도 올해 처음으로 뚫었다.(주)대우가 짓는 중국 산동성의 시멘트 공장의 공해방지 분야에 진출했다.중국은 공해문제가 세계여론의 비난대상이 되자 최근 법적으로 전기집진기 설치를 의무화,노다지 시장으로 떠오른 나라다.
이 회장이 이 사업에 뛰어든 것은 지난 63년.마산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공해때문에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보고 환경산업의 중요성을 예견했다.그 해 조선전업(한국전력 전신)에서 10년 간의 봉급쟁이 생활을 청산,직원 2명의 대아전기를 세웠다.73년엔 지금의 한국코트렉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가장 큰 고비는 70년∼80년초.경제개발 구호에 환경산업이 뒷전으로 몰릴 때 과감히 사채까지 끌어들여 사업확장을 했다.빚독촉을 받는 가운데 한전에서 발주한 보령발전소의 공개입찰을 따냈다.외국기술을 업은(컨소시엄) 대기업들과 싸워 받은 1천만달러로 사채전액을 갚을 수 있었다.
이 회장은 『사업의 영역을 넓혀 가스 재처리 사업을 시작했다』며 『오는 8월 한전에서 실시하는 입찰이 성공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오일만 기자>
「환경산업의 선구자」「한국 환경산업의 산 증인」
이달우 한국코트렐 회장(65)을 주위에선 이렇게 부른다.지난 63년 불모지나 다름없는 이 분야에 뛰어들어 지금은 우리의 환경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키운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이회장이 파고 든 분야는 환경산업 가운데 전기집진기.발전소나 시멘트 공장의 굴뚝에서 나오는 시커먼 연기를 무공해로 바꾸는 장치이다.전기와 기계,물리,화학 등 기술이 총동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군산·부산·울산·보령·여수 발전소 등 국내의 웬만한 화력발전소에는 이 회사에서 만든 전기집진기가 설치돼 있다.국내시장 점유율은 60%로 삼성·현대·한라 중공업 등 대기업들을 제쳤다.지난 해 매출액은 3백42억원이며 이 중 95억원을 수출했다.직원은 2백여명으로 올 목표는 5백억원.지난 해 10월 10여개 경쟁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증권거래소에 상장,건실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92년 대만 전력공사에서 발주한 신타·다진 발전소의 3천만달러 짜리 플랜트를 따내 처음으로 수출을 시작했다.미국과 독일,일본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승리,한국 환경산업의 위상을 높였다.중국시장도 올해 처음으로 뚫었다.(주)대우가 짓는 중국 산동성의 시멘트 공장의 공해방지 분야에 진출했다.중국은 공해문제가 세계여론의 비난대상이 되자 최근 법적으로 전기집진기 설치를 의무화,노다지 시장으로 떠오른 나라다.
이 회장이 이 사업에 뛰어든 것은 지난 63년.마산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공해때문에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보고 환경산업의 중요성을 예견했다.그 해 조선전업(한국전력 전신)에서 10년 간의 봉급쟁이 생활을 청산,직원 2명의 대아전기를 세웠다.73년엔 지금의 한국코트렉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가장 큰 고비는 70년∼80년초.경제개발 구호에 환경산업이 뒷전으로 몰릴 때 과감히 사채까지 끌어들여 사업확장을 했다.빚독촉을 받는 가운데 한전에서 발주한 보령발전소의 공개입찰을 따냈다.외국기술을 업은(컨소시엄) 대기업들과 싸워 받은 1천만달러로 사채전액을 갚을 수 있었다.
이 회장은 『사업의 영역을 넓혀 가스 재처리 사업을 시작했다』며 『오는 8월 한전에서 실시하는 입찰이 성공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오일만 기자>
1995-06-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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