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사장 경질/노조의 불법행위 방치 등 문책/후임 이준씨 임명

한통사장 경질/노조의 불법행위 방치 등 문책/후임 이준씨 임명

입력 1995-06-08 00:00
수정 1995-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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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7일 조백제 한국통신사장을 경질,후임에 이준 전1군사령관을 임명했다.<프로필 2면>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이 신임사장에게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강력한 정부는 법을 제대로 지키는 정부』라면서 『누구도 법위에 있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한국통신 사태에) 단호하게 대처했다』고 밝혔다고 윤여전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이번 사태를 불법·부정을 용납하지 않는 원칙을 세우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한국통신은 국가의 중추신경으로 국가안위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만큼 조직을 확실히 장악,회사의 분위기를 바꾸라』고 신임 이 사장에게 지시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조 전사장의 해임 배경과 관련,『조 전사장은 최근 한국통신 노사분규가 악화되기까지 노조의 불법행위를 방치하고 정부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는 등 조직장악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특히 조 전사장은 지난달 29일 감사원으로부터 방만한 경영과 노사관계 대처에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고 말해한통사태 돌파를 위한 문책 경질임을 시사했다.<이목희 기자>

◎얼굴/이준 신임 한통사장/육사 19기… 합리적 성품에 리더십 특출

육사19기 대표화랑출신으로 현 윤용남 육군총장과 동기.92년말 중장 진급한뒤 7개월 만에 대장으로 초고속 진급해 야전군 최고사령관을 지낸 군수통.올4월 군정기인사 때 예편했다.

72년 「하나회」제거에 앞장선 강창성 보안사령관(현 민주당의원)의 전속부관을 지냈다.군단장을 거치지 않았으나 군사령관 시절 뛰어난 부대지휘능력을 발휘했다.합리적인 성품에 리더십이 특출하다는 평.독실한 기독교신자인 그는 현 국방부정책실장 박용옥 소장의 동생인 부인 용숙씨(49)와 2남1녀를 두고 있다.

▲40년 충북 제천 출생 ▲청주고 ▲육사졸 ▲21사단장 ▲육본 기획관리참모부장 ▲국방부 사업조정관·군수본부장 ▲1군사령관
1995-06-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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