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실무회의
【콸라룸푸르=이도운 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콸라룸푸르 「준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이 한국형 경수로와 한국의 중심적 역할에 대해 일부 수용의사를 나타냄에 따라 1일 실무회의를 열어 이날까지의 합의사항을 부분적으로 문서화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게리 세이모어 미국무부 핵대사보좌관과 이영호 북한외교부 핵및 군축담당 부국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지난해 10월21일 제네바에서 타결된 북·미기본합의서에 따라 경수로 공급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이 대표가 되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사업의 주체로서 경수로를 공급한다는 등 양측의 기초적인 합의사항에 대한 문안 정리 작업을 벌였다.
양측은 이와 함께 발주자,주계약자,하청업체,핵동결 등의 기본 개념에 대해서도 의견을 절충,문서화 작업을 시도했다. 미국측은 이 자리에서 「한국형 경수로」와 「한국의 중심적 역할」의 의미를 북한측에 다시 한번 설명했으나 북한측은 이를 문서화하는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 정통한 한 외교소식통은 『양측의 실무자들이 그동안 의견접근을 이룬 부분과 여전히 견해차가 있는 부분에 대해 보다 세부적인 의견 교환을 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양측의 이해사항에 대한 개념을 구체적 표현으로 제시,비교도 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문서화 작업을 통해 양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어떤 인식의 차이가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의 협상은 이날 파악한 이견 부분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콸라룸푸르=이도운 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콸라룸푸르 「준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이 한국형 경수로와 한국의 중심적 역할에 대해 일부 수용의사를 나타냄에 따라 1일 실무회의를 열어 이날까지의 합의사항을 부분적으로 문서화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게리 세이모어 미국무부 핵대사보좌관과 이영호 북한외교부 핵및 군축담당 부국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지난해 10월21일 제네바에서 타결된 북·미기본합의서에 따라 경수로 공급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이 대표가 되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사업의 주체로서 경수로를 공급한다는 등 양측의 기초적인 합의사항에 대한 문안 정리 작업을 벌였다.
양측은 이와 함께 발주자,주계약자,하청업체,핵동결 등의 기본 개념에 대해서도 의견을 절충,문서화 작업을 시도했다. 미국측은 이 자리에서 「한국형 경수로」와 「한국의 중심적 역할」의 의미를 북한측에 다시 한번 설명했으나 북한측은 이를 문서화하는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 정통한 한 외교소식통은 『양측의 실무자들이 그동안 의견접근을 이룬 부분과 여전히 견해차가 있는 부분에 대해 보다 세부적인 의견 교환을 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양측의 이해사항에 대한 개념을 구체적 표현으로 제시,비교도 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문서화 작업을 통해 양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어떤 인식의 차이가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의 협상은 이날 파악한 이견 부분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5-06-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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