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묘역」성역화 내년마무리/광주항쟁 15돌…기념사업 중간점검

「5·18묘역」성역화 내년마무리/광주항쟁 15돌…기념사업 중간점검

최치봉 기자 기자
입력 1995-05-18 00:00
수정 1995-05-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희생자 묘 1백61기 이상… 역사교육장으로/옛상무대 자리에 시민공원 조성 공사 한창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올해로 15주년을 맞는다.

5·18 관련단체 등은 지금도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주장하지만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기념사업은 차분히 추진되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이 취임 첫해인 지난 93년 「5·13 특별담화」를 통해 밝힌 기념사업의 주요내용은 ▲5·18 묘역의 성역화 ▲전남도청자리에 기념공원조성 및 기념탑건립 ▲옛 상무대에 시민공원조성 등이다.

5·18 15주기를 맞아 광주시가 추진하는 기념사업을 점검해본다.

◇5·18묘역 성역화=모두 1백14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공사에 착수,5·18묘역 바로 뒤 야산에 5만1천평의 새로운 묘역을 조성하고 있다.내년말 완공을 앞두고 현재 기반조성공사가 마무리되는 등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3천평규모의 묘역과 유영봉안소(2백평)·기념관(2백50평)·관리사무소 등을 짓고 위령탑·부조벽·조각물 등 각종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묘역을 진입·참배·묘역·체험공간 등으로 나눠구성,이곳을 「민주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이 끝나면 내년 하반기 5·18관련 사망자 1백31명과 시국관련 사망자 31명 등 총 1백61기를 새 묘역으로 옮긴다.

광주시는 ▲주차공간 8천평 추가확장 ▲묘역주변을 지나는 도로폐쇄 및 우회도로건설 ▲무등산조망권을 가로막는 인근 송전철탑이설 등 「5·18유족회」 등 관련단체의 주장을 받아들여 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전남도청부지 기념공원=5·18 당시 항쟁의 현장이었던 광주시 동구 광산동 전남도청자리 4천11평에 오는 98년까지 모두 2백50억원을 들여 기념공원과 기념탑을 건립한다.

이를 위해 최근 전남대 지역개발연구소에 5·18기념사업 종합계획에 대한 용역을 의뢰했다.결과가 나오는 오는 9월20일쯤 기념탑과 공원 등 공간배치물을 확정할 방침이다.

구체적 기념사업일정은 전남도청의 이전계획이 확정된 뒤 결정한다.

◇옛상무대 시민공원조성 및 기념일제정=「5·13」 담화에 따라 정부가 무상으로 양여한 옛상무대자리 5만평에 5·18시민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 1월 기반조성공사에 착수했다.

오는 97년6월까지 부지중 8천평에 당시 시민이 끌려가 고초를 당한 군 영창(1백53평)과 군사법정(68평)을 원형 그대로 옮겨 보존하고 추모관도 건립한다.

한편 광주시가 5·13 담화직후 시의회에 제출한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관한 조례안」은 계류중이다.광주만의 기념일을 제정할 경우 5·18이 자칫 「지역화」될 것으로 우려돼 시의회가 심의를 늦추기 때문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또 4·19국립묘지승격에 이어 5·18묘역도 국립묘지로의 승격이 추진되고 있다.<최치봉 기자>
1995-05-18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