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찾아드리기 운동」10년째/서울시 교육청 지용근 초등교육장

「스승 찾아드리기 운동」10년째/서울시 교육청 지용근 초등교육장

곽영완 기자 기자
입력 1995-05-16 00:00
수정 1995-05-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로 40∼50대서 의뢰… 연 2천쌍 결실/“옛 스승 잊지못하는 제자 아직 많아”

『태어나서 길러주시는 분은 부모님이지만 사람다운 사람이 되도록 정신적으로 이끌어주신 분은 스승입니다.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 스승을 찾고 싶어하는 것도 바로 그런 참뜻을 깨닫기 때문이겠죠』

서울시 교육청의 「스승 찾아드리기 운동」을 관장하고 있는 지용근 초등교육국장(61)은 『사도가 땅에 떨어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는 세태이기도 하지만 옛 스승의 가르침을 잊지 못하는 많은 제자들이 있는 한 아직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지국장이 「스승 찾아드리기 운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85년부터.서울시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으로 있던 지국장은 『옛 스승을 찾고 싶은데 방법이 없겠느냐』는 애틋한 한 통의 문의전화를 받고 이 운동을 벌여야겠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

그러나 그때는 체계적으로 인사 내용이 정리돼 있지 않을 때라 우선은 수작업으로 교단에 남아 있는 교사들의 인적사항을 가나다순으로 정리하는 수준에 그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91년부터 컴퓨터를 도입,본격적인 운동을 펴나갈 수 있었고 이제는 해마다 스승의 날을 앞뒤로 2천명 가까운 제자들에게 스승을 상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

스승을 만나보고 싶다고 문의해 오는 제자들의 연령층은 주로 40∼50대 중장년층.『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이제야 자리를 잡아가는 세대이기 때문인 것 같다』는 게 지국장의 설명이다.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중고교생들도 자주 문의를 해온다고 했다.

스스로도 이 운동을 통해 국민학교에서 가르친 제자들을 만나기도 했다는 그가 가장 안타까운 때는 찾고자 하는 스승이 작고하거나 은퇴를 해 찾을 수가 없을 때였다고 한다.

오중석 서울시의원, ‘휘경 리오포레’로 새 출발하는 휘경주공, 동대문구 중심 단지로 육성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오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2)이 옛 휘경주공 1·2단지가 새 이름 ‘휘경 리오포레(Hwigyeong RIOFORET)’로 새출발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명칭에 걸맞은 단지 가치 상승을 위해 앞으로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휘경 리오포레 1·2단지 통합 협의회는 소유자 75% 이상의 동의를 모아 명칭 변경 절차를 마쳤으며, 지난 7월 외벽 재도장 및 환경 개선 공사를 비롯한 관련 행정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새로운 단지명인 ‘리오포레’는 중랑천(Rio)과 배봉산숲(Foret)의 풍요로운 자연을 담은 이름으로, 주민들이 뜻을 모아 이뤄낸 변화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오 의원은 옛 주공아파트 시절 이 단지 113동에 거주하며 주민들과 동고동락했던 인연을 언급하며, “함께 살았던 이웃으로서, 우리 손으로 이뤄낸 오늘의 변화가 누구보다 반갑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오 의원은 “명칭이 바뀐 것으로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서 쌓아온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후속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조성될 중랑천 수변공원과 배봉산 둘레길 접근성을 높
thumbnail - 오중석 서울시의원, ‘휘경 리오포레’로 새 출발하는 휘경주공, 동대문구 중심 단지로 육성

그는 『가치관이 전도되고 물질이 우선시되는 세태속에서도 스승은 존경심의 표본이 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사랑을 심어준다는 사명감으로 제자들을 대해야 할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곽영완 기자>
1995-05-16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