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서 북 경수로 건설 감리/주계약사는 한전 내정/한·미·일 합의

미사서 북 경수로 건설 감리/주계약사는 한전 내정/한·미·일 합의

입력 1995-04-19 00:00
수정 1995-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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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간에 경수로공급계약이 체결될 경우 경수로건설사업의 전반적 감리기능은 미국기업이 맡기로 한·미·일 3국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18일 『KEDO가 인력사정상 대북경수로의 감리를 직접 담당할 수 없기 때문에 KEDO가 민간기업을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약칭 PC)로 고용,경수로 건설 감리기능을 맡길 것』이라면서 『코디네이터로는 미국회사가 고용돼 북한과의 일차적인 접촉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실제 경수로 제작·건설을 담당할 주계약사로는 한국전력이 내정돼 있는 상태』라고 말하고 『원자로 건설과정에서 한전이 또다시 미국을 포함한 외국회사에 부문별 하청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과 미국사이에 경수로공급상의 주계약자를 우리기업이 맡도록 합의하더라도 주계약자가 선정하는 프로그램 매니저(부문별 사업총괄대행자·약칭 PM·미국기업이 담당할 것으로 예상)의 위상을 격상할 경우도 경수로사업의 원만한 진행에 어려움을 줄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유민 기자>

1995-04-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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