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외무 외신기자 일문일답/한국형안정성 북에 계속 설득

공 외무 외신기자 일문일답/한국형안정성 북에 계속 설득

입력 1995-04-12 00:00
수정 1995-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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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참여해도 경수로형은 불변

다음은 공로명 외무부장관이 11일 외신기자들과의 회견에서 가진 일문일답 내용이다.

­북한이 한국형경수로를 수용하도록 설득하는 방안은.

▲한국형경수로가 「트로이의 목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계속 설득해나가야 할 것이다.북한이 안전성 문제를 제기한다면 울진 3·4호기가 최신의 모델이라는 점도 강조할 것이다.

­북한이 핵동결 약속을 파기하면 어떻게 되나.

▲북한핵문제를 다시 안보리에 회부하게 될 것이다.그러나 그에 앞서 핵동결 약속 위반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보리 보고가 있을 것이다.

­북한에 경수로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러시아의 가능한 역할은.

▲러시아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가입한다면 제네바 합의가 원활하게 이행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다만 KEDO가 제공하는 경수로는 한국형이란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북한의 권력상황은.

▲김정일이 리더십의 핵심에서 실제로 북한을 통치한다고 볼 수 있다.

­제네바합의를 재고할 필요성은 없는가.

▲어떤 합의도 완전할 수는없다.새로운 합의를 만들기보다는 이미 합의한 내용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북한이 한국형을 거부하면 KEDO참여를 거부하겠다고 말했는데.

▲북한이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거부하면 우리가 사업에 참여하는 의미가 없다고 언급한 것이다.<이도운 기자>
1995-04-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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