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주재 북대사관에 전달/통일원,경위서 제출 요구
【춘천=정호성 기자】 강원도의회 의원 3명이 북한 북강원도 인민위원회와의 교류를 추진하면서 북한측에 김일성 사망을 애도하는 내용의 편지를 전달,통일원측으로부터 해명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정인수(양양),정상철(원주),김덕룡(영월) 의원 등 3명은 지난해 11월 통일원으로부터 남·북 강원도의회 교류를 위한 북한주민 접촉승인을 받아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북경과 심양 등지에서 북한대사관 직원과 접촉한뒤 귀국,통일원에 접촉결과를 보고했다.
그러나 통일원은 정의원등이 북한대사관 직원을 통해 김정일에게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김정일 인민군총사령관 귀하』라는 서신을 보낸 사실을 보고받고 그 내용중 『김일성주석께서 서거 이후 애통한 마음으로 나날을 보내셨을 총사령관께 삼가 위로와 격려 말씀을 드린다』는 대목에 문제를 제기,정확한 경위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춘천=정호성 기자】 강원도의회 의원 3명이 북한 북강원도 인민위원회와의 교류를 추진하면서 북한측에 김일성 사망을 애도하는 내용의 편지를 전달,통일원측으로부터 해명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정인수(양양),정상철(원주),김덕룡(영월) 의원 등 3명은 지난해 11월 통일원으로부터 남·북 강원도의회 교류를 위한 북한주민 접촉승인을 받아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북경과 심양 등지에서 북한대사관 직원과 접촉한뒤 귀국,통일원에 접촉결과를 보고했다.
그러나 통일원은 정의원등이 북한대사관 직원을 통해 김정일에게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김정일 인민군총사령관 귀하』라는 서신을 보낸 사실을 보고받고 그 내용중 『김일성주석께서 서거 이후 애통한 마음으로 나날을 보내셨을 총사령관께 삼가 위로와 격려 말씀을 드린다』는 대목에 문제를 제기,정확한 경위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1995-04-1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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