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AFP 연합】 미국은 24일 이라크가 인도적 차원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석유수출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유엔 결의안을 공개했다.
미국,영국,아르헨티나 등 3개국이 마련한 이 초안에 따르면 이라크는 90일마다 10억달러어치의 원유와 석유제품들을 수출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프랑스,러시아,중국 등 유엔의 다른 주요국가들은 이라크가 걸프전후 가해진 군축의무를 완벽히 준수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대 이라크 석유금수조치를 전면 해제한다며 이번 결의안에 냉소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라크의 유엔군비축소 결의 이행여부를 사찰하기 위해 현재 바그다드에 머무르고있는 한 유엔 고위관리는 다음달 사찰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유엔의 프랑스 외교관들은 미국측 결의안이 대이라크 석유금수 전면해제를 가능한한 뒤로 미루기 위한 것일 뿐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다른 몇몇 안보리 회원국들도 「연막전술」이라고 비난했다.
유엔 안보리는 이달초 미국 외교관들의 집요한 로비가 있은 후 이라크 제재를 현상태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었다.
미국,영국,아르헨티나 등 3개국이 마련한 이 초안에 따르면 이라크는 90일마다 10억달러어치의 원유와 석유제품들을 수출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프랑스,러시아,중국 등 유엔의 다른 주요국가들은 이라크가 걸프전후 가해진 군축의무를 완벽히 준수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대 이라크 석유금수조치를 전면 해제한다며 이번 결의안에 냉소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라크의 유엔군비축소 결의 이행여부를 사찰하기 위해 현재 바그다드에 머무르고있는 한 유엔 고위관리는 다음달 사찰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유엔의 프랑스 외교관들은 미국측 결의안이 대이라크 석유금수 전면해제를 가능한한 뒤로 미루기 위한 것일 뿐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다른 몇몇 안보리 회원국들도 「연막전술」이라고 비난했다.
유엔 안보리는 이달초 미국 외교관들의 집요한 로비가 있은 후 이라크 제재를 현상태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었다.
1995-03-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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