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베오그라드 A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회교정부군과 세르비아계가 21일 사라예보 인근 전략요충지 투즐라를 장악하기 위해 이틀째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투즐라를 중심으로 교전지역이 확산,휴전체제의 전면 붕괴가 임박한 것으로 유엔이 경고했다.
이와 함께 보스니아 회교정부의 하리스 실라지치 총리는 서방국들의 평화실현 노력이 사실상 수포로 돌아간 만큼 회교정부로서는 전쟁을 재개하는 외에 다른 대안이 있을 수 없다고 선언,휴전을 철회하고 전면전도 불사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에유프 가니치 보스니아 회교정부 부통령도 기자회견을 통해 세르비아계가 사라예보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에 대한 공격을 계속한다면 정부군은 현재의 휴전체제를 깰 것이라고 경고했다.
알랭 쥐페 프랑스외무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적대 행위가 재연되는 쪽으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보스니아 회교정부의 하리스 실라지치 총리는 서방국들의 평화실현 노력이 사실상 수포로 돌아간 만큼 회교정부로서는 전쟁을 재개하는 외에 다른 대안이 있을 수 없다고 선언,휴전을 철회하고 전면전도 불사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에유프 가니치 보스니아 회교정부 부통령도 기자회견을 통해 세르비아계가 사라예보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에 대한 공격을 계속한다면 정부군은 현재의 휴전체제를 깰 것이라고 경고했다.
알랭 쥐페 프랑스외무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적대 행위가 재연되는 쪽으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1995-03-23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