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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당 불참 결정/북선“자민단독방문 곤란”표명【도쿄 연합】 북한과 국교정상화회담 재개를 위해 일본 자민당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립여당 방북 대표단 파견이 또 백지화될 가능성이 큰것으로 전해졌다.
사회당은 16일 상오 중앙집행위에 이어 당3역 회담과 일북한 의원연맹 및 일한 의원연맹 가입의원 회의를 잇따라 열어 연립여당 방북단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향후 구체적인 대응책은 구보 와타루(구보선) 서기장에 일임했다.
사회당이 방북단에 참가하지 않기로 한 것은 앞서 15일 구보 서기장이 조총련의 허종만책임부의장과 접촉한 결과 「전후 45년간 보상」을 규정한 지난 90년9월의 자민사회조선노동당 3당 공동선언에 대해 북한측이 입장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구보 서기장은 이날 회의에서 『단순한 절차상 문제가 아니라 (사회당이 참가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모순된다』면서 자민당이 방북단 단장으로 내정한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 전외상이 3당 공동선언을 백지화할 것을 주장하는 이상 사회당의 방북단 참가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 소식통은 이날 사회당이 방북단 참가를 거부한데 대해 『예상하지 않은 사태』라며 『자민당 만으로 구성된 대표단의 수용 여부는 다시 검토해야 하나 사회당과 오랜 우호관계를 감안하면 자민당 단독 방북단의 수용은 곤란하다』고 밝힌 것으로 교도통신은 전했다.
1995-03-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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