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목재 무쟁의 선언/노조대의원 서명… 현대계열사중 처음

현대목재 무쟁의 선언/노조대의원 서명… 현대계열사중 처음

입력 1995-03-16 00:00
수정 1995-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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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한강우 기자】 현대그룹노조총연합(현총련) 핵심사업장의 하나인 현대종합목재 대의원들이 현대그룹 계열사로는 처음으로 「무쟁의 무분규」를 선언했다.

현대종합목재의 이날 선언은 올해의 임금투쟁을 앞두고 현총련의 각 사업장 등 울산지역 노동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종합목재 대의원회는 15일 『경영위기로 일어난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무조건적인 투쟁을 지양하면서 95년을 무쟁의 무분규 평화의 해로 선언할 것을 결의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종합목재 노동조합 제9대 대의원들은 지난 13일 정기대의원대회가 끝난뒤 전체 33명 가운데 23명의 서명 결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15일 「무쟁의 무분규 평화의 해 선언」「품질개선을 통한 경쟁력강화 총력」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평화선언을 결의한 현대종합목재 노조 대의원은 울산공장 19명과 용인공장 14명 등 모두 33명 가운데 울산공장 13명,용인공장 10명 등이다.

이와함께 현대종합목재 대의원들은 현총련의 연대비·회의비 등의 납부를 거부한는 한편임금투쟁 등 쟁의와 관련한 현총련의 모든 활동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이 회사 노조위원장 김완수(32)씨는 『대의원들이 집행부의 지도력을 약화시키기위해 의도적으로 꾸민 결정』이라며 『집행부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1995-03-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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