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원 방영「크라잉 게임」외설논란/주인공 게이 성기노출 수초간방영

캐치원 방영「크라잉 게임」외설논란/주인공 게이 성기노출 수초간방영

입력 1995-03-11 00:00
수정 1995-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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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영화전문채널 캐치원이 지난 8일 낮 12시 영화 「크라잉 게임」을 방영하면서 외설장면을 내보내 논란을 빚고 있다.

아일랜드공화군 단원과 여장남자인 이른바 게이의 사랑을 그린 「크라잉게임」은 지난 1일 하오 10시에 방송된 뒤 이날 재방송된 영화로 주인공 게이가 침대에서 격렬한 키스를 나눈 뒤 가운을 벗으며 성기를 노출시키는 장면이 수초간 방영됐던 것.

이에 대해 심의를 맡고 있는 종합유선방송위원회측은 『영화 줄거리상 꼭 필요한 부분이고 화면 전체가 어둡게 처리돼 「어린이·청소년 시청불가」라는 조건으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종합유선방송 심의규정 가운데 영화등급에 관한 세칙 제4조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 시청불가 영화는 22시부터 익일 6시까지 사이에 방송하여야 한다.다만 재방송 편성상 불가피한 때에는 예외로 할 수 있으나 가족시청시간대(18시부터 22시까지)를 피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외설시비는 영화의 경우 통상 한편을 다섯차례까지 방영,재방송 비율이 80%를 넘는 관계로 재방송에 관한예외규정을 너무 폭넓게 적용하기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995-03-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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