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불법체류자 에이즈로 사망

외국인 불법체류자 에이즈로 사망

입력 1995-03-07 00:00
수정 1995-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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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불법체류자 가운데 첫 에이즈사망자가 발생했다.

5일 낮12시25분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29의1 위생병원 응급실에서 가나 국적의 캄캄 크와시씨(32)가 에이즈로 숨졌다.

크와시씨는 인천 북구 효성동 A기업에 취업하고 있던 93년9월 건강진단과정에서 에이즈 양성반응자로 판명되자 잠적한 뒤 지난 3일 인천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자친출두,이튿날 서울 외국인보호소로 넘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크와시씨는 92년6월26일 관광비자로 입국,불법체류해왔으며 잠적한 뒤 에이즈증세가 심해지자 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진출두했으나 피거품을 토하는 등 심하게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995-03-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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