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회지자제 협의기구 거부/대통령 입장표명 요구

민주,국회지자제 협의기구 거부/대통령 입장표명 요구

입력 1995-02-24 00:00
수정 1995-02-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원기 최고 대표연설

민주당의 김원기 최고위원은 23일 『행정구역 조정, 3단계 지방행정구조 조정, 특별시·광역시 구의 준자치단체화, 정당공천배제 등 민자당이 제기한 네가지 문제는 새로운 여야협의가 필요없는 사항』 이라며 국회에 어떤 협의기구를 구성하는 데도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정당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많은 국민들은 민자당이 지방자치선거의 불리함을 깨닫고 지자제를 연기하거나 그 내용을 본질적으로 바꿔 지자제를 형해화 하려는 것 아니냐하는 강한 의혹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관련기사 5면>

이기택 대표를 대신해 연설에 나선 김 최고위원은 『협상과 대화에 응하는 것 자체가 불순한 의도에 말려들 수 있고, 혼란을 가중시킬 뿐이라는 판단을 갖고 있으며 우리의 뜻은 결코 변할 수 없다』고 밝히고 『사태가 이 단계에 이르렀으면 대통령이 국민앞에 자기의 분명한 의사를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4면에 계속>

<1면서 계속> 그는 『만약 지자제를 연기하거나 그 본질을일방적으로 또 불법한 방법으로 훼손시키려는 시도가 강행될 때 우리 정치에는 파국이 있을 뿐』이라면서 『정권퇴진운동으로 까지 발전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엄숙히 경고해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도의 선거동향 보고서 작성사건 등과 관련,『내무부와 안기부의 선거개입과정 전모를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우리당은 고질적인 공작정치를 뿌리뽑기 위해 국회조사권을 발동하고 경기도와 안기부 관련자 전원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요구할 것』 이라고 밝혔다.<한종태 기자>
1995-02-24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