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제56사단/“청결운동 생활화”…앞서가는 환경부대(산하 파수꾼)

육군제56사단/“청결운동 생활화”…앞서가는 환경부대(산하 파수꾼)

입력 1995-02-22 00:00
수정 1995-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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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분리·활용… 4백만원 벌어 휴게실 마련/음식찌꺼기 비료로 재생… 「1산1하천 가꾸기」도

『지금 우리는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에서 삶의 터전을 오염시켜 건강하고 쾌적한 터전을 잃고 있다.이같은 현실에서 우리 부대의 전장병들과 그 가족들은 모두 환경보전의 파수꾼임을 명심하고 잠시 빌린 이 땅을 아름답게 가꿔 후손들에게 되돌려 주어야 한다』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에 동참한 육군 보병 제56사단(사단장 강롱부)은 「환경보전 생활수칙」을 마련,철저하게 실천하고 있는 환경모범 부대다.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이 부대에 들어서면 티끌 하나 발견할 수가 없다.부대와 연결돼 있는 군인아파트의 가족과 함께 오래 전부터 청결운동을 생활화 해온 이들은 쓰레기 분리수거와 폐식용유 재활용으로 지난 한해 4백40만원을 벌어들여 옥내외 사병 휴게실 마련 등 장병 복지향상에 모두 투자했다.그러니 부대 주변은 자연 깨끗해 졌고 장병들의 사기 또한 높이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부대는 생활오수와 음식물찌꺼기로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인식돼 왔다.그러나 보병 제56사단은 그같은 인식을 말끔히 씻어 주는데 손색이 없다.

앞서가는 환경부대로 널리 알려지자 국립환경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아파트 공터에 8억8천만원을 들여 오폐수 처리시설을 설치,4년 기한으로 시험가동을 하고 있어 정화된 맑은물을 하천으로 흘려 보내고 있다.또 아파트 복지기금에서 7백만원을 떼내 지난 6일 음식물 고속발효기를 갖춰 부대와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하루 2백여㎏의 음식물 찌꺼기를 초고속 발효시켜 사료나 비료로 만들어 고양시 신도농협에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처리를 위해 자체적으로 소각기를 제작해 모두 태우고 있다.이같이 철저하게 환경보호운동을 하고 있어 한방울의 오폐수나 한점의 쓰레기가 자연을 더럽힐 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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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 아니라 주변가꾸기 활동에도 대단한 열의를 쏟고 있다.지난 93년부터 1부대 1산 1하천 가꾸기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월 첫째 토요일 전 장병을 동원 북한산 창릉천 살리기를 비롯해 한강 서울시가지 등 불결한 지역을 찾아 17회에 걸쳐 연인원 6만여명을 투입 3백여t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매주 1회씩 환경보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995-02-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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