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보자” 중고생 팬들 수백명 몰려/바이러스 퇴치 프로그램 「V3」로 명성
컴퓨터프로그래머의 스타시대가 열렸다.현직의사이면서 컴퓨터백신프로그래머인 안철수씨(33·의학박사)가 그 주인공.안씨는 11일 하오 교보문고에서 「바이러스 분석과 백신제작」이라는 책으로 「작가와의 대화」시간을 갖고 몰려든 학생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는 등 「신세대 컴퓨터우상」으로서 인기를 재확인했다.교보문고 관계자는 『주로 대형서점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금까지 유명한 소설가나 시인 등이 대상이었으나 컴퓨터프로그래머가 초대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행사가 열린 교보문고 1층 비즈니스 홀에는 이날 몰려든 수백명의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자리를 잡지 못해 바닥에 앉아 열심히 메모를 하며 듣고 있던 곽원철군(16·여의도고)은 『통신망에서 안철수씨의 이름을 많이 봤지만 실제 얼굴을 한번 보려고 친구들과 함께 왔다』며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까지 들고온 친구들도 있다』고 말했다.
안씨의 인기는 컴퓨터통신망에서 쉽게확인할 수 있다.하이텔이나 천리안 등에서 안씨가 등장하면 순식간에 발을 들여놀 수 없을 정도로 회원이 폭주하는 것이 그 증거.안씨의 대표작인 바이러스퇴치프로그램인 「V3」는 자료실에 오르기가 무섭게 수천번의 다운로드횟수를 기록한다.
사람의 병고치느랴 컴퓨터 바이러스잡으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안씨는 『이제 일선에 물러나 의사로서의 본업에 좀더 시간을 바치고 싶다』며 『바이러스연구만을 집중적으로 하는 「바이러스백신연구소」를 세워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줄 생각』이라고 말한다.<고현석 기자>
컴퓨터프로그래머의 스타시대가 열렸다.현직의사이면서 컴퓨터백신프로그래머인 안철수씨(33·의학박사)가 그 주인공.안씨는 11일 하오 교보문고에서 「바이러스 분석과 백신제작」이라는 책으로 「작가와의 대화」시간을 갖고 몰려든 학생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는 등 「신세대 컴퓨터우상」으로서 인기를 재확인했다.교보문고 관계자는 『주로 대형서점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금까지 유명한 소설가나 시인 등이 대상이었으나 컴퓨터프로그래머가 초대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행사가 열린 교보문고 1층 비즈니스 홀에는 이날 몰려든 수백명의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자리를 잡지 못해 바닥에 앉아 열심히 메모를 하며 듣고 있던 곽원철군(16·여의도고)은 『통신망에서 안철수씨의 이름을 많이 봤지만 실제 얼굴을 한번 보려고 친구들과 함께 왔다』며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까지 들고온 친구들도 있다』고 말했다.
안씨의 인기는 컴퓨터통신망에서 쉽게확인할 수 있다.하이텔이나 천리안 등에서 안씨가 등장하면 순식간에 발을 들여놀 수 없을 정도로 회원이 폭주하는 것이 그 증거.안씨의 대표작인 바이러스퇴치프로그램인 「V3」는 자료실에 오르기가 무섭게 수천번의 다운로드횟수를 기록한다.
사람의 병고치느랴 컴퓨터 바이러스잡으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안씨는 『이제 일선에 물러나 의사로서의 본업에 좀더 시간을 바치고 싶다』며 『바이러스연구만을 집중적으로 하는 「바이러스백신연구소」를 세워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줄 생각』이라고 말한다.<고현석 기자>
1995-02-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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