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천열기자】 3일 상오 11시55분쯤 대전시 중구 문화동 영진로얄아파트 나동 507호 이은광씨(31·회사원)집에서 이씨의 동생 은구씨(23·충남 천안군 목천면 방위산업체 근무)가 종교문제로 어머니와 갈등을 빚어온 형수 김명화씨(29)와 조카 이예은양(4)등 2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자신도 아파트 7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설을 쇠기 위해 형집에 와있던 은구씨가 이날 기독교신자인 형수 김씨가 전날 불교신자인 어머니(54)와 종교문제로 심한 말타툼을 벌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격분,부엌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김씨와 이양의 배와 가슴을 마구 찔러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
은구씨는 이어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찌른 뒤 아파트 7층으로 올라가 계단 창문을 열고 뛰어내려 자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설을 쇠기 위해 형집에 와있던 은구씨가 이날 기독교신자인 형수 김씨가 전날 불교신자인 어머니(54)와 종교문제로 심한 말타툼을 벌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격분,부엌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김씨와 이양의 배와 가슴을 마구 찔러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
은구씨는 이어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찌른 뒤 아파트 7층으로 올라가 계단 창문을 열고 뛰어내려 자살했다.
1995-02-0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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