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사제 휴식처/국내 첫 사제마을 선다

은퇴사제 휴식처/국내 첫 사제마을 선다

입력 1995-01-30 00:00
수정 1995-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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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나자로마을에 4∼5채 건립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올해 안에 카톨릭의 은퇴사제들을 위한 사제마을이 건립된다.

한양대 유희준교수가 설계하는 사제마을은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87 성 나자로 마을의 「아론의 집」부근에 세워지며 연말까지 건평 20평 규모의 건물 4∼5채가 준공된다.

성 나자로 마을원장 이경재신부는 『고령으로 은퇴한 사제들이 은퇴한 뒤에도 경제적 걱정없이 신자들과 영적 교류를 가질 수 있는 만남의 터전을 마련해 주기 위해 사제마을을 건립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신부는 사제마을이 들어설 성 나자로 마을 몰압산일대는 10만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서울·인천·수원·춘천·원주·청주·대전교구와 가까워 맑은 공기와 깨끗한 자연수가 있어 은퇴 사제들의 공동체를 위해 적합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성 나자로 마을은 19 50년 6월 2일 미국인 조지 캐럴 주교가 나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세운 마을로 노기남 대주교가 은퇴후에 이곳에서 생활했으며 올해 45주년을 맞는다.

사제마을의 건축비는 순수하게 교인들의 성금으로만 짓게 되며 신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월 회비는 2천원씩 하기로 했다.연락처 0343­52­5655.

후원회장은 소설가 박완서씨가 맡았다.<김원홍기자>
1995-01-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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